1달러를 2만 원에 산 사람이 있다면 바보 취급을 받을 게 뻔하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언저리에서 오르내리고 있으니, 16배나 비싸게 주고 산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웃지 못할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가상화폐(암호화폐·코인) 중에는 안정적 가치 저장 수단을 만들기 위해 ‘스테이블(가치고정형)’ 코인이란 게 있다. 발행량만큼의 달러를 담보하든지...
특히, 한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가 급물살을 타며 이른바 ‘묻지마 투자’가 진행되었다. 중국시장은 우리에게 황금알을 캐는 가장 큰 시장이었다.
3단계 3.0시대(2012~2017년)는 한중 관계의 최고 절정기와 퇴보기를 함께 경험하는 이른바 ‘한중관계의 롤러코스터 시대’였다. 2015년 9월 미국과 일본 등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중국의 항일 전승절 행사에 서방국가로는...
자유한국당 측이 조국 후보자에 대한 검찰의 공정 수사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특검을 가자고 주장하는데 대해 이인영 원내 대표는 "묻지마 특검은 한마디로 반칙이다. 지금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진실은 안중에도 없고 정쟁만 반복하자는 증거를 스스로 고백하는 것일 뿐"이라며 "특검은 검찰 수사가 미진하거나 혹시 수사 과정에 의문이 드는 경우에...
국내에서는 대주주(15억 원 이상 보유)만 양도소득세를 내지만 해외 주식을 사게 되면 모두 과세 대상이 된다. 양도 차익이 발생한 다음 연도 5월에 관할 세무서에 자진 신고 후 납부해야 하고, 미신고 시에는 벌금이 부과된다.
양도소득세는 연간으로 계산하며, 총 250만 원의 기본공제를 차감한 뒤 22%(지방세 포함)의 세금을 내야 한다. 가령 해외 주식 매매를 통해...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취업이 어려워 구체적인 목표 기업이나 직무를 정하지 않고 무조건 ‘입사’에만 집중하는 구직자들이 많은데, 이러한 접근은 ‘묻지마 지원’이나 조기 퇴사로 이어져 다시 구직자로 돌아가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당장에는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명확한 목표를 잡고 구직에 임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계속해서 ‘지원자 모수가 너무 적어서’(33.8%), ‘묻지마 지원자가 많아서’(29.1%), ‘합격자가 입사를 포기해서’(20.6%), ‘입사한 직원이 조기 퇴사해서’(16.9%) 등의 순이었다.
올 상반기 채용한 인원은 애초 계획했던 인원의 35.1%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10% 미만’이라는 답변이 34.4%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50%’(20%), ‘20%’(11.4%), ‘30%’(11...
2017년 8월까지 40%대를 유지했던 낙찰률이 30%대로 낮아졌고, 경기 부진의 여파도 계속되고 있어서다.
윤재호 메트로컨설팅 대표는 “경매 물건이 넘쳐나면서 과거보다 좋은 매물을 그만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면서도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침체 국면에 있는 만큼 묻지마식 투자(입찰)는 삼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번지수를 잘못 찾는 이른바 '묻지마' 불매운동이 우려된다.
4일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본 제품 및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중이다. 앞서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일부 품목 수출 규제에 나서면서 경제보복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반작용이다. 특히 이 와중에 국내 아이돌그룹 내 일본 멤버 퇴출 운동까지 불거지고 있다.
시민사회 차원에서...
고이율의 단기사채를 동원해 경영권을 장악하고 자금만 빼낸 뒤 곧바로 다음 기업을 노리는 전형적인 묻지마식 기업사냥꾼의 모습을 보였다.
검찰은 이들의 목표가 된 회사의 전체 피해액은 1000억 원, 소액주주는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엄단하고 횡령금의 사용처 등을 철저히 규명해 최대한...
면접 불참자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묻지마 지원’(63.1%, 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다. 이외에 ‘기본적인 예의 부족’(41%), ‘취업 의지 부족’(39%), ‘기업 규모가 작아서’(28.6%) 등의 의견이 있었다.
그렇다면 지원자가 연락도 없이 면접에 불참함으로써 기업이 입은 피해는 무엇일까.
‘새로 전형을 진행하느라 비용, 시간 등 낭비’(60.1%, 복수응답)를 첫...
한지선 폭행 파문에 소속사 '반쪽' 사과
한지선 폭행에 '말다툼' 표현, 차후 행보 '침묵'
배우 한지선이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불명예에 처했다. 이 가운데 소속사의 대처가 사실상 '반쪽' 사과로 그치는 모양새다.
지난 23일 한지선 소속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한지선은 지난해 택시 운전기사와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계속해서 ‘책임감 낮음’(28.9%), ‘묻지마 지원 등 급한 취업’(28.6%), ‘인내심 부족’(27.3%), ‘직업의식 부족’(27%), ‘부족한 연봉과 복리후생’(26.4%), ‘조직 적응력 부족’(25.7%) 등으로, 퇴사의 원인이 사측보다는 신입사원쪽에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조기퇴사자들로 인해 기업들이 입은 피해를 묻는 질문에는 ‘추가 채용으로 인한 시간...
무료 비영리단체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는 A 씨(61세)는 조현병이 있는 가해자에게 묻지 마 폭행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 도서관 운영이 힘든 상황이다. 또 척추 장애가 있는 B 씨(39세)는 운동선수인 자녀가 코치에게 심각한 폭행을 당해 생업을 접고 장기간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자녀를 간호하고 있다.
‘KDB 따뜻한 동행’은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계속해서 △공무원 시험 올인(40.4%) △대기업만 바라보며 장기 구직(36.4%) △고학력 구직자 증가(31%) △자소서 대필, 자소설 작성(24.8%) △취업 포기, 구직 단념자 증가(22.8%) △무리한 취업 사교육(20.6%) △올드루키 등 경력 보유자 우대(17.7%) △묻지마 지원(16.8%)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선택한 항목을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유 의원은 "대통령의 발언은 '세금을 더 화끈하게 퍼붓겠다'는 대국민 선언으로, 이 정권의 경제정책이 결국 세금 쓰는 것뿐이라는 고백"이라며 "올해 들어서는 불과 몇 달 만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24조원,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48조원, 선심용 지역사업 134조원 등 206조원의 묻지마 세금폭탄 리스트가 연달아 나왔다"고 주장했다.
유...
과거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두 나라 모두 정치적 위기에 처했던 독재세력이 취할 수 있었던 유일한 선택이 ‘묻지마 전쟁’을 통하여 국내 지지세력을 공고히 했던 것과 똑같은 상황이 트럼프 행정부와 북한 정권 사이에서 재현되는 듯하다. 변함없이 ‘벼랑 끝 전략’을 구사하는 북한의 모습은 체제의 불안정성을 직선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북한 못지않게 그 정치적...
이런 상황에서 만약 성적표가 공개된다면 은행들은 실적을 위해 ‘묻지마 대출’에 나설 공산이 크다.
역대 정부 모두 금융 혁신을 외쳤다. 참여정부 때는 동북아 금융 허브를 구상했고, MB정부는 ‘한국판 골드만삭스’ 추진했다. 전 정부는 창조경제를 강조했다.
하지만 스타트업 10곳 중 7곳(2018년 기준)은 5년 안에 문을 닫고, 은행들은 여전히 부동산 담보 위주로...
관련해 이재명 지사는 SNS를 통해 "진주 묻지마살인, 막을 수 있었다는데 동의한다"라면서 "정신건강복지법상 정신질환자의 발견과 치료는 지자체장의 의무이고(7조, 8조, 12조) 정신과전문의가 진단을 신청하고 진단필요를 인정하면, 지자체장은 '정신질환으로 자기나 타인을 해칠 위험이 의심되는 자'를 강제진단할 수 있고, 전문의 2명이 치료가...
롯데마트 무기계약직 직원들은 22일 회사가 억울한 누명을 씌워 직원을 해고하고 ‘묻지 마’ 인사를 내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았다며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본사 앞에서 피켓을 들었다. 해고 건은 법원이 직원 손을 들어줬지만, 롯데마트는 이에 불복했다.
‘불공정 갑질’처럼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행위는 회사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이어진다. 적자에 허덕이는...
일례로 지난해 말 강북삼성병원에서 발생한 정신과 의사 피살 사건과 무고한 여성을 희생시킨 서울 강남역 사건 그리고 논현동 고시원 사건 등 ‘묻지마 범죄’ 또한 조현병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그나마 ‘임세원법’이 국회를 통과해 타인을 해칠 우려가 있는 정신질환자가 퇴원할 경우 병원이 이를 지자체에 알릴 수 있게 됐지만, 환자나 보호자가 이를 거부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