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증거금을 내고 주식을 빌려와 파는 차입 공매도만 허용되고 빌려온 주식 없이 일단 매도부터 먼저 하는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다.
2016년 6월 말 ‘공매도 잔고 공시’ 제도가 도입되면서 부터 투자자나 그 대리인은 공매도 잔고가 해당 종목 상장주식 총수의 0.5% 이상이 되면 의무적으로 이를 공시해야 한다. 물량 비중이 0.5%가 되지...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기법으로 국내에서는 증거금을 내고 주식을 빌려와 파는 차입 공매도만 허용되고 빌려온 주식 없이 일단 매도부터 먼저 하는 무차입 공매도는 금지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무차입 공매도로 또다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2월 정례회의에서 골드만삭스 자회사 골드만삭스인디아인베스트먼트(GSII)에 공매도 법규 위반 혐의로 과태료 7200만 원을 부과했다.
GSII는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 사이에 주식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롯데칠성음료와...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무차입공매도는 법으로 금지돼 있기 때문에 시장제도자라고 해서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차입계약이 이뤄지면 그 범위 내에서만 한정적으로 공매도를 낼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장조성자의 증권거래세 면제에 대해서는 “전부 면제되는 것은 아니고 유동성 공급과 시장 조성을 한 매도가에 한해 적용된다”며 “시장조성자가 낸...
작년 금융당국은 불법 무차입 공매도를 자행한 골드만삭스에 75억 원의 징벌적 성격의 과태료 제재를 내렸다. 해외 증권사에 강력한 철퇴를 내리면서 한국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착오 사태’도 증권사 배당시스템 전반을 손보는 계기로 이어지면서 공매도 조작 논란과 함께 국내 증시에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김 교수는 "무차입 공매도가 의심돼 금융감독원에 통보된 사례는 4년간 57건에 달하지만, 이에 대한 제재는 과태료 및 주의에 불과했다"며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이어 논문을 발표한 양철원 단국대 교수는 "불공정거래 사건당 평균 혐의계좌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조사 회피를 위해 다수의 연계계좌를 사용하기 때문...
금융당국은 앞으로 무차입공매도 등 공매도 제한 위반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적발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공매도 주문 수탁증권사에 대해서도 강화된 확인의무 이행여부를 중점 조사하고, 위반 시 엄중 조치해 증권사의 불법공매도 예방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28일 골드만삭스의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사상 최대 과태료 부과 건을 심의한다. 제약·바이오 기업 10곳의 테마감리 결과도 논의한다.
27일 금융위에 따르면 증선위는 이번 정례회의에서 무차입 공매도 150여건이 적발된 골드만삭스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치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과태료 부과액은 공매도 사건으로 사상 최대인...
금융당국은 현재 무차입 공매도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징역과 벌금 등 형벌 부과와 부당이득의 1.5배까지 환수할 수 있는 과징금 부과 근거를 규정하는 내용으로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공매도 규제 예외조항에 대한 시각은 엇갈렸다. 장영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매도 제도개선 TF 자문위원은 “기존 규제의 실효성을 지적하고 싶다”며 “업틱룰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형사처벌 조항(1년 이상의 징역)을 신설하고, 위법한 공매도로 얻은 이득의 1.5배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도록 했다.
특가법 개정안은 사익추구를 위한 상장회사의 배임·횡령 등 불법행위에 대해 가중 처벌하도록 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무차입 공매도와 관련해 사후 제재 수준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공히 "주식 공매도 관련 불공정거래 조사를 전담할 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무위 지상욱 의원(바른미래당)은 "공매도 시장은 외국계 증권사의 놀이터...
김 의원은 외국인 무차입 공매도 우려 등을 거론하며 당국이 변동성 축소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도 질의했다.
최 위원장은 “최대한 무차입 공매도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고 개인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겠다”면서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시장 건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은 최 위원장에게...
금융당국은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과징금과 형사처벌 등 제재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개인 투자자가 보다 쉽게 공매도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장은 이번 개정에서 정부가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촘촘히 파악해 공시 강화를 비롯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길 기다리고 있다.
무차입 공매도로 적발돼 제재를 받은 금융투자회사가 최근 약 5년간 71곳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외국계 회사였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금융투자회사 71곳이 무차입 공매도 관련 규정을 위반해 과태료나 주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매도 시장이 외국인 전용시장으로 전락하고 무차입 공매도로 인한 주주들의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공매도 규제 위반에 대한 제재가 확실하게 되도록 절차를 강화하고 제재 수준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차입 공매도 등 제도적인...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의 배당 사고를 계기로 증권회사들의 주식매매 내부통제시스템을 일제 점검한 결과 허위주식 입고가 이뤄지기 쉬운 환경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딜(대량매매) 역시 증권회사 담당자가 입력하기만 하면 매매가 체결되고 있었다.
2일 금감원은 지난 5월 9일부터 6월 1일까지 약 한 달간 32개 증권회사와 코스콤의 주식매매...
일부에서는 주가를 하락시키고자 할 때 보유 주식 매도나 대주매도뿐 아니라 무차입공매도까지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최근 수개월 동안 순매수한 수량의 몇 배에서 몇십 배의 주식을 단 몇 분 사이 팔아치우기도 하기 때문이다.
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은 국내 증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메릴린치의 초단타 실체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무차입 공매도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연금의 주식대여는 공매도를 부추긴다고 24일 지적했다. 이에 국민연금에 대해 주식대차와 관련한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무차입 공매도 문제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경실련은 공공성을 지닌 국민연금 기금이 앞서서 주식대여를 실행하는 것이 무차입 공매도라는...
이어 “6월부터 조사반을 구성해 공매도를 이용한 미공개정보 이용행위, 무차입 공매도 의심거래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면서 “내부자거래 예방을 위한 K-ITAS(K-아이타스)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TAS는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상장법인 임직원의 정보를 거래소 시장감시시스템에 등록해 자사주 매매가 발생하는 경우 이를 상장법인에 통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