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 양국 관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수립되었다”면서 “한국 무역업계는 과거처럼 활발히 경제 교류하면서 상호 호혜적으로 무역을 확대해 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거 그는 양국 기업의 전략적 협업 추진을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구 회장은 “경제 안보가 과거 어느 때보다...
8~15일 진행되는 IPEF 제3차 협상과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는 경제안보, 청정에너지 등 신(新) 통상이슈 대응을 위해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의 4대 분야 전 협상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다"며 "이번 협상에서는 경제협력, 공급망 등 분야에서 우리의 핵심이익을 관철시키고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우리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시켜 나갈...
미국과 동맹이지만 중국과 척을 져서도 안 되니 적당히 거리를 두면서 안보와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자, 일명 ‘전략적 자율성’이다. 틀린 말도 아니다. 그게 가능하기만 하다면.
어려운 선택은 피하면서도 두 세계의 이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고 착각했던 건 호주도 마찬가지였다. 2014년 호주는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었다. 양국...
외교, 안보, 경제, 통상 등 많은 분야에서 나름대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여겨진다. 모든 초점이 대통령 공식 회담과 행사에 집중되다 보니 만찬이나 비공식 행사가 소홀히 취급되고 언론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쉽다.
만찬도 중요한 외교 행사다. 공식 만찬 외교는 대통령과 국민의 품격을 나타낸다. 참석자 선정, 메뉴선택, 대화 주제, 연예인 공연, 테이블 매너등 어느...
다만 윤 대통령이 언급하지 않은 만큼 망사용료 부과에 반대해온 미 무역대표부(USTR)도 이번 국빈방미 기간에 관련 입장을 내지 않았는데, 애초에 망사용료 문제를 의제로 올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간의 소송 판결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이를 주요 이슈로 끌어올리기는 부적절하다는 판단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경진...
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 한국을 수출무역관리령상 화이트리스트인 ‘별표3’ 국가에 넣기 위한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일본 수출무역관리령상의 ‘별표3’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수출심사 우대국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한국이 들어가는 것은 화이트리스트로 돌려놓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은 지난 25일까지만 해도 한국을...
전후 세계 자유무역 질서를 구축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은 세계 곳곳에서 평화와 번영을 일구었습니다. 하지만 자유시장을 허용하지 않는 공산 전체주의 세력이 참여하지 않은 자유시장의 번영이었습니다.1950년 한반도는 자유주의와 공산 전체주의가 충돌하는 최전선이었습니다. 소련의 사주를 받은 북한의 기습침략으로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가 위기에...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열어 채택한 핵협의그룹(NCG) 창설을 담은 '워싱턴선언',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창설과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에 대한 공동성명 등을 포함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아래는 용산 대통령실이 배포한 비공식 국문 번역본....
윤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지난 11년간 양국 교역이 90% 증가했다면서 "한미 동맹은 단순한 안보 동맹을 넘어 경제 전반에서 상호 호혜적 성과를 창출하는 가장 모범적 동맹으로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합위기를 우리가 함께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미 동맹이 새로운 단계의 동맹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군사 안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은) 군사·안보부터 공급망·첨단 과학기술 분야까지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 기반에는 양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평가받는 한미 FTA가 있다”며 “미국이 핵심·원천기술 강국이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제조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양국 경제발전에 큰 시너지로 기여할...
안 본부장은 이날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관세정책 및 통관이슈 사례 세미나’에 참석해 “한미 동맹은 한미 FTA를 기점으로 기존의 안보동맹에서 경제동맹으로 발전한 바, 한미 FTA 발효 이후 양국 간 교역 규모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하고 투자 역시 2~3배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한미 교역액은 2011년 1008억 달러에서 2022년...
역대 대통령 중 7번째, 국빈 자격은 5번째 의회연설안보실 "한미동맹 70년 돌아보고 도전요인 진단할 것"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민주주의 진영서 역할론 제기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미국 국빈방문에서 미 의회 연설에 나선다.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 연단에 서는 건 10년 만이다.
2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4~30일...
한미동맹 70주년과 핵공동기획 등 안보협력 강화가 주된 의제지만 그에 못지않게 경제이익을 얻어오는 데에도 힘을 쏟는다는 것이다.
우선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의 미래가 좌우되고 있는 미 반도체지원법(CHIPS Act)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악영향을 최소화시키는 과제가 있다.
반도체지원법으로 미국은 수십조 원의 보조금을 내세워 글로벌기업들의 공장을 자국에...
이들 산업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경제안보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면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자국 우선주의 산업정책이 추진되는 것이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산업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자 하는 목적도 작용했다.
이차전지의 경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우려국가에서 생산한 부품·핵심광물 사용 시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이날은 경제, 정치, 사회, 외교안보 그리고 특별토론으로 구성된 5번의 토론회 중 첫 번째 토론회가 열렸다.
이 대표는 “경제 분야를 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무역적자와 초부자 감세를 필두로 한 왜곡된 재정정책으로 정부 재정이 위기를 겪고, 정부 재정 위기는 곧 경제위기를 불러오는 악순환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3000억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는 몇...
브라질 대통령실은 전날 성명에서 “이번 방문은 2009년부터 주요 무역 파트너였던 중국과의 관계를 다시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재개됐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룰라 대통령은 이번 방문길에 농업과 축산, 기술, 관광 등 20개가 넘는 분야에서 양자 협상을 위한 대표단을 꾸렸고, 여기엔 기업인과 주지사, 하원의원, 장관 등이 포함됐다.
그가 중국과의 협력에 적극적인...
캡타곤 무역으로 배를 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리아의 캡타곤 밀매 규모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세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아 정부는 마약 관여를 부인하고 있지만, 정권 개입 없이 상당량의 캡타곤이 수출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약 확산이 심각해지자 미국은 지난해 ‘2022 캡타곤 법’까지 제정해 ‘초국가적 최대 안보 위협’...
이는 한국의 경제안보 환경과 관련하여 다음을 의미한다.
중국 정부는 미국 달러화 패권의 영향력을 줄이고 중국 위안화를 국제화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최근 한 달 사이 중국의 이란과 사우디 관계 중재, 시진핑의 러시아 방문, 중국과 브라질 간 위안화 무역결제 합의 등을 우리는 목격한 바 있다. 마오쩌둥이 과거 ‘농촌으로 도시를 포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