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국민을 위해 다른 나라를 이용하는 국가를 누가 비난할 수 있겠는가”라며 “현재의 무역 불균형은 중국에 책임이 없다. 이런 불균형이 확대되는 것을 막지 못한 과거 미국 지도자들에게 원인이 있다”고 말해 동석한 시 주석이 미소를 짓게 했다. 상대방을 만나기 전에는 강경한 발언 등으로 압박해 실리를 최대한 챙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서 실제...
그러면서 트럼프가 장기적인 시각으로 무역 불균형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중국에 조바심을 느낄만한 이유는 충분한다. 미국이 향후 연간 2.0%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유지하고 중국은 6.5%를 기록한다면 2028년에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국으로 올라서게 된다.
중국은 이미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무역국으로 부상했다. 또...
이어 그는 “대한상의가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대미 투자·구매 계획을 조사한 결과 42개 기업이 총 173억 달러를 투자하고 24개 기업이 에너지 228억 달러를 포함해 총 575억 달러를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대규모 투자와 구매가 실행에 옮겨지면 양국간 무역불균형이라는 문제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중국 방문에서 무역 불균형 문제를 테이블에 올릴 것이라며 양측이 대화를 풀어가는 방향에 따라 양국 산업은 물론 글로벌 시장이 휘청거릴 전망이라고 7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무역 불균형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다. 12일간 아시아 순방의 성과를 과시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에서 대일 무역 불균형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그는 “미국은 일본과의 사이에서 연간 700억 달러(약 78조 원)에 달하는 무역적자를 안고 있다”며 “미국은 지난 수년간 막대한 대일본 무역적자로 고통을 겪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는 자유롭고 호혜적인 무역을 원하지만 현재 일본과의 무역은 자유롭지도 호혜적이지도...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동차 분야의 무역 불균형을 예로 들어 “실질적으로 미국의 대일본 자동차 수출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일본이 미국에서 더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는 등 양국이 구체적으로 공정한 무역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이 미국 방위산업 제품을 구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칭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대형 감세를...
역내 무역 자유화를 가속화하고, 향후 통상 규범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로버트 쿠프만(Robert Koopman) WT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빠른 기술 진보에 적응하고 소득 불균형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통상 정책과 국내 정책 간 상호 조정이 중요하다며 관련 인프라 개선, 시장에 대한 신뢰 제고, 교육 기회 제공 등의 정책도 기술ㆍ교역 변화로...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산 저가 상품이 인도 경제를 장악하면서 무역 불균형이 심해지자 인도에서 중국산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달 인도에서는 힌두교 최대 축제 ‘디왈리’가 열렸다. 빛의 축제로도 불리는 이 기간에는 작은 등불을 켜 집과 마을을 환히 밝히는 전통이 있다. 인도 북부 산업도시 노이다의 한 상인은 올해 판매된...
◇무역불균형 시정 압박 수위는=통상 정책에 있어서는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양자 간 협상을 고집하는 트럼프가 각국 정상들에게 어느 정도 선까지 불균형 시정을 요구할 것인지가 쟁점이다.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트럼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좋은 거래가 아니다. 즉시 다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들이대 문 대통령을 당혹케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불균형을 강조하며 보호무역을 주장하지만 당시에는 일본과의 무역장벽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엄청난 이윤을 창출하고 있는데 미국은 무역장벽 때문에 1년에 2000억 달러 손실이라는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현재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보고서는 “중국 위안화는 최근 미국과의 상호 무역 불균형을 시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그러나 달러화 약세 속에서 무역가중기준(trade-weighted basis)으로 평가하면 위안화는 글로벌 경쟁력을 좀 더 갖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지난 4월의 “중국이 위안화 절상에 저항하기 위한 영속적인 정책에서 벗어날 것을...
WSJ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IMF에 무역 불균형 해결을 요청했다. 므누신 장관은 IMF 집행위원회를 만나 “IMF는 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균형잡힌 성장을 강력하게 옹호하고 무역 불균형을 줄일 방법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연차총회를 앞두고 세계은행이 중국을 비롯한 중진국 대출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세계은행의 증자에...
다만 금융시장 불균형 해소 필요성에 대한 코멘트는 기자회견때 나올 것 같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시장금리도 튀었고 하반기 들어 금통위원들의 발언이 좀 바뀌었다. 인상 속도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금리인상은 가계부채에 대한 대응이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후순위라는 판단이다. 경기전망은 전망자체는 물론 심리들이 엇갈리기 시작한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파 보호무역주의 참모들의 권유에 충동적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미국의 한미 FTA 폐기 압박과 관련해 양국 간 교역 불균형의 구조적 원인부터 분석하자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던 우리 정부는 공세적으로 태세를 전환했다.
미 정치 전문 온라인 매체 ‘더 데일리 비스트’는 10일...
한국과의 무역에서 서비스 분야에서 흑자를 내면서도 자동차 등 상품 분야의 적자를 근거로 무역 불균형을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도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무역수지 측정은 상품과 서비스 분야로 나눠서 이뤄진다. 미국은 한국을 상대로 상품 분야에서는 적자를 보이고 있지만 서비스 분야에서는 흑자를 내고 있다. 데보라 엘름 아시아무역센터 사무총장은...
‘승자독식’에 의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격차는 경제의 불균형과 불평등을 야기했다. 우리 경제 역동성은 현저히 떨어지고 있고, 창조적 파괴에 의한 혁신이 더 이상 일어나기 힘든 구조가 됐다.
중국은 IT산업을 중심으로 우리를 추월하고 있으며, 한국이 중국에 비해 절대적인 비교 우위를 확보한 메모리반도체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5~10년 우리를 뛰어넘을...
특히,미국 무역수지 적자 원인은 한미FTA가 아닌 구조적 문제에 기인하며, 한미FTA가 없었다면양국 무역불균형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어 한미FTA 개정은 양국 모두 '윈-윈'하는 상호호혜적 협정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더불어 한국측 위원들은 미국의 잇따른 반덤핑 및 세이프가드 등 수입규제 조치에 우려를 표하고...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산업의 무역불균형을 꾸준히 거론해 온 만큼, 한국산 철강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 등의 장벽을 높일 가능성도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철강의 약 81%가 이미 반덤핑이나 상계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미국의 한국 때리기 공세에 가전업계도 숨죽이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5일...
당시 회동에서 미국은 한미FTA 이후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 확대와 자동차·철강·정보통신(IT) 분야의 무역 불균형 심화 등을 들어 협정 개정 필요성을 주장했으나, 우리 측은 우선 한미FTA 효과와 미국 무역수지 적자 요인에 대한 조사 분석을 하자고 맞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당시 때부터 한미FTA를 지목하며 “재앙(disaster)”이라고 부르며 재협상을...
그는 “중국은 (무역 불균형에) 우리를 비웃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켈리 실장은 “대통령이 관세를 원한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그동안 배넌을 필두로 한 보호무역주의자들에 반대해왔던 게리 콘 NEC 위원장은 어깨를 움츠리는 등 상황에 압도당한 모습을 보였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이에 백악관 회의에서 중재 역할을 해왔던 롭 포터 비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