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의 부진한 성적을 펼쳤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카도쿠라를 2군에 보내면서 컨디션 회복 여부를 지켜봤으나 8월 이후 승부를 걸려면 새 투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카도쿠라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16경기에서 5승6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한 카도쿠라는 2009년 SK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데뷔했고 3년간 27승 17패 평균자책점 4.03을 남겼다.
또 감독 데뷔전을 치른 롯데 양승호 감독과 삼성 류중일 감독은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다.
◇광주(삼성 6-2 KIA) = 8회에 터진 채태인의 홈런 한 방으로 승부가 뒤집혔다.
7회까지는 KIA의 토종 에이스 윤석민이 마운드를 완전히 지배했다.
KIA는 윤석민의 호투 속에 6회 김선빈의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뽑고 7회에는 '최고참' 이종범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2-0으로...
△류중일 삼성 감독 = 올해는 8개 구단 전력이 비슷한 것 같다. 어느 팀이 부상 없이 잘 버티느냐에 따라 판도가 갈릴 것이다. 무척 재미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올해 목표는 우승이다 우승…. 그런데 부상 선수가 많다. 4월을 어떻게 넘어가느냐에 따라 순위가 갈릴 것이다. 팬에게 사랑받는 팀, 지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팀으로 남을 것이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SK에 4연패로 무릎을 꿇은 류중일 삼성 감독은 "올해 목표는 우승, 우승"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지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두산의 우승이 많이 늦어져 팬에게 죄송하다"며 "나와 선수단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확실하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수장으로 '깜짝 발탁'된 류중일(48) 감독이 3년간 총 8억 원을 받고 지휘봉을 잡는다.
삼성은 5일 "류중일 감독과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 8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 1군 작전코치를 맡았던 류 감독은 지난달 30일 선동열(48) 감독이 전격 퇴진하면서 뒤를 이어 제13대...
30일 갑작스럽게 프로야구 제13대 사령탑에 선임된 류중일 신임 감독은 당황해 하며 “내년 1월 5일 취임식 때까지 할 말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급작스럽게 김인 사장으로부터 전화로 직접 감독 선임 소식을 전해 들은 류 감독은 “어떤 야구를 펼칠지를 할 말이 전혀 없다. 다만 프랜차이즈 스타를 앞세워 올드팬들이 야구장을 다시 찾게끔...
삼성은 30일 선 감독이 물러나고 류중일(47) 전 1군 작전코치를 제13대 감독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삼성 구단은 선 감독이 용퇴했다고 밝혔지만 퇴진이 이날 아침 전격적으로 이뤄져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삼성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해 스프링캠프 구상을 가다듬던 선 감독은 이날 김인 사장의 호출을 받고 서울 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