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직후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환담하며 양국 경제현안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후에는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브리핑에 참석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임을 감안해, 미국 유력 경제단체와 싱크탱크 리더 등을 잇따라 만나면서 ‘한국 경제’를...
안정적 공급 등 인프라 지원을 위해 미국 정부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 뒤 "그러면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한국 기업의 요구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 바이든 정부도 반도체 분야에 500억 달러의 대규모 지원계획을 세운 만큼 (기업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지나 레이몬도 상무부 장관을 비롯해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CEO, 스티브 키퍼 GM 인터내셔널 대표,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CEO, 에드워드 브린 듀퐁 CEO, 르네 제임스 암페어컴퓨팅 CEO가 자리했다.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 역시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리는 현재 반도체 제조 부문에서 위기를 겪고 있다”며 “반도체 없이는 현대 경제에서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적인 이번 투자는 수천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국을 능가하는 위치에 미국을 세우려는 것”이라며 “그동안 인프라 투자에 소홀했기에 이번에는 그 규모가 반드시 커야한다”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상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지나 러만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에 부과한 제재를 철회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러만도 지명자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비롯한 ZTE, SMIC, 항저우하이크비전, 디지털테크놀로지 등 중국 업체들에 부과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