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일본 강진 피해발생에 따라 울릉도를 포함한 도내 지진관측소 23곳과 쓰나미에 대비한 동해안 72개 비상경보시설을 점검하고 대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재난대비 대응체제를 위해 긴급재난재해대책반을 가동하고 대지진 여파에 따른 경북도내 일본기업과 일본 내 도민회 피해상황 등을 파악하며 지원할 수 있는 대책방안 등을 마련키로 했다....
12일 오후 10시15분께 일본 본토 동해안 인근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지는 깊이 37.5㎞로 북위 37.2607, 동경 141.1752 지점이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NHK도 같은 시간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부근 해저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 지진으로 후쿠시마현 하마도리(浜通り)에서 진도 5...
기상청은 전날 규모 8.8의 강진이 태평양 연안 쪽에서 발생한 이후 수십차례의 여진이 있었으나, 이 지진은 동해(일본해) 연안 쪽 지역을 강타했다고 말했다.
진앙은 도쿄 북쪽 170㎞ 떨어진 곳의 지하 10㎞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이 지진으로 수도 도쿄에서 빌딩이 흔들리는 것이 느껴졌다고 일본 기상청은 전했다.
문원경 소방방재청장은 “동해안 및 남해안 7개 광역단체, 33개 시·군·구에 대해 1차적으로 지진해일 분석 및 통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말까지 2차 구축사업을 완료키로 했다”며 “댐, 송유관 등 공공시설에 대한 비상대처 계획 수립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대국민 홍보·대피교육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