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당정은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미뤘다. 전날이 30일 ‘요금인상에 공감’하는 취지에서 등을 돌린 것이다. 이를 두고 전기요금 정상화를 원하지 않는 기재부가 당을 끌어들여 자신들의 편을 들도록 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일 본사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한국전력의 원가회수율은 약 70%에 불과하다. 매월 4회, 평균 9일...
전기료는 1년 전보다 29.5% 올랐고, 도시가스와 지역 난방비도 각각 36.2%, 34.0%씩 상승했다. 상수도료는 전년 동월 대비 4.6% 올랐다.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5.1% 상승한 가운데, 가공식품이 10.4% 올라 2009년 4월(11.1%)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가공식품의 원료가 되는 국제 곡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원유(原乳) 가격도 오르면서 출고가가 인상된...
공공요금 인상 폭 및 시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전기·도시가스요금이 연내 추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물가상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정부가 국민부담 최소화를 위해 공공요금을 상반기중 최대한 안정기조로 관리하고 전기·도시가스요금의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할 방침을 밝히면서 공공요금 인상 폭 및 시기와 관련한...
서울도시가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일반용(영업용1)의 도시가스 요금은 동절기 기준 메가줄(MJ) 당 16.8399원에서 19.5399원으로 16.0% 올랐다.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속도 타들어 가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50대 C씨는 “최근에 가스비와 전기세가 오르면서 비용 부담이 늘었다”면서 “치킨값은 본사의 정책을 따라야 하지만, 음료나...
아울러 가스공사는 본사가 있는 대구혁신도시에도 자체적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지난해 5월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가스공사는 국민에게 수소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공급한다는 의미가 있는 ‘H2U(Hydrogen to you)’를 충전소 브랜드로 선택했다, 대구 혁신도시 충전소를 자사 대표 에너지 체험 공간으로 구축하고 부지 내 수소 홍보관에서 로봇 등 최신 기술을...
부문별로 원가를 배분하는 과정에서 적자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그는 “올해 연간 영업실적 전망치는 대외변수 불확실성 확대로 제시되지 않았다”며 “정부가 에너지 요금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올해 2분기로 기대됐던 도시가스 요금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도시가스 민수용...
이날 고준호 한양대 도시지역개발경영학과 교수는 “현재의 대중교통 요금 수준으로는 재정적 한계를 부담하기 어렵다.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며 “요금 인상이 적절한 시기에 이뤄지지 않으면 현재의 짐은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요금 인상이 이뤄진다면 인상된 부분에 대해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서비스...
전기와 도시가스를 둘 다 사용하는 4인 가구의 경우 공공요금 부담이 월평균 1만4962원씩 더 늘어난 셈이다. 여기에 서울은 8년 만에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택시는 이미 다음 달부터 기본요금을 4800원으로 올린다.
서민들의 소비와 직결되는 생필품 값도 연일 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가공식품 가격...
한국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이달 서울 도시가스 소매요금은 1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9.69원으로, 전년 동기(14.22원) 대비 38.4% 상승했다. 전기료는 지난해 세 차례(4·7·10월)에 걸쳐 kWh(킬로와트시)당 19.3원 오른 데 이어, 이달초 13.1원 올랐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업계 선두업체가 총대를 매고 가격 인상에 나서면 경쟁사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기...
문제는 올해 도시가스 요금이 지난해보다 더 오른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난방용 에너지 대부분은 LNG를 연료로 한다. 국내 LNG 공급을 하는 한국가스공사는 원가 이하의 가스요금 때문에 미수금이 가파르게 쌓인다며 가스요금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전기·가스 요금 조정안 대국민 설명문’을 통해 “동절기...
지난달 식품 가격은 7.5% 오르고,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도 올라 에너지 가격은 26% 폭등했는데요. 이들은 인플레이션 가속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본 전국 물가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도쿄 지역 CPI는 7개월째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물가상승률 목표인 2%를 초과했죠.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던 엔화 가치도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예정이고, 가스요금도 취약계층에 특별할인요금을 도입해 인상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8년째 동결인 서울 지하철 요금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지방자치단체 도시철도 PSO(공익서비스에 따른 손실보전 지원) 예산이 배제됐다.
정부는 그동안 철도산업발전기본법...
뒤늦게 원가를 반영해 인상되고 있어 물가상승률의 둔화속도가 완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은 집행부는 “전기요금 상승 등에 따른 비용인상 압력이 물가의 2차 파급으로 이어지면서 물가상승률의 둔화속도가 완만해질 수 있다”면서도 “내년에 전기·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수준에서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제이엔케이히터는 “이앤켐솔루션의 바이오가스 에너지화를 위한 전처리 공정에 수소추출기 설계제작 기술력을 접목해 바이오가스 기반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수소 생산ㆍ유통, 연료전지 발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생산된 수소는 그린수소의 일종으로, 기존의 도시가스를 이용한 생산방식에 비해 온실가스...
또 다른 한은 관계자는 “전기 및 도시가스 요금이 원가를 반영하며 인상됐다. 전기요금은 매분기초 조정한다는 점에서 내년 1월은 돼야 다시 조정될 것으로 보이나, 도시가스요금은 매달 조정된다. 전기요금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벙커C유나 LNG(액화천연가스) 수입단가가 최근 떨어지고 있어 다음달엔 오름폭이 둔화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높은...
이는 급여 원가 비중인 8.0%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정부는 연말까지 5%대 물가 상승률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환석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일 '물가 상황 점검 회의'에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5.7%)은 석유류 가격 오름폭 축소 흐름이 이어졌지만, 가공식품 오름세 확대, 전기·도시가스 인상 등으로 5%를 상당폭 웃도는 높은 수준을...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이 일제히 올랐다.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과 이로 인해 예상되는 역대 최대의 한국전력의 적자,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더 이상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을 잡아둘 수 없게 만들었다. 여기에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 내 수요 조절의 중요성도 인식돼 에너지요금을 붙잡아 놓기엔 명분이 약했다.
최근 몇 년 국제 에너지 가격은 크게...
기재부와 산업부는 내달 도시가스 요금을 올리기로 하고 세부 인상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LNG 가격 급등에 따라 원가보다 싸게 가스를 공급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규모 미수금이 쌓여 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고물가로 인해 민생 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가스요금 인상은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올겨울...
친환경 인프라와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가스전, 식량소재 등 사업 전반에서의 이익 증가 △포스코건설의 도시정비 사업 수주 지속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부문에서 이익이 개선됐다. 다만 △포스코에너지는 전력수요 감소와 판가 하락, LNG 가격 급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소재 사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