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설업체 구조기술사는 “민간에 적용된 무량판 구조는 LH가 사용하는 구조와 다르다. 전단 쪽 문제들을 보완하기 위해 훨씬 더 두껍게 시공한다”며 “적용 현장 자체도 많지 않다. 문제가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도 “정부가 민간도 적극적으로 검사한다고 하니 자체적으로도 검사를 안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현재 자체 조사...
장기적으로는 구조 보강을 마쳐 안전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해당 단지 신뢰도나 재산가치 하락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보강 작업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진행해 구조 안정성을 높이겠지만, 신뢰성 하락은 또 다른 문제”라며 “LH가 입주자와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개별 보상 방안 등을 별도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건설현장 부실공사 논란이 크게 대두하자 주요 건설사들도 자체 점검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열중하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전날 국토부 조사 발표 이후 맡은 공사 현장들에 관해 신속하게 조사를 실시했다”며 “다행히 현재 LH 발주 공사 현장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아직...
최근 3년간 도급공사 비중이 평균 52%였던 것을 고려하면 비중이 급증한 셈이다.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중견 건설사들이 대형사들이 공략하지 않는 정비사업 위주로 수주고를 올렸고, 지방에서도 택지지구에서 분양성적이 괜찮아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 것”이라고 말했다.
건축 공종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대형 건설사들이 주요 순위권을 차지했다. 대우건설이 4조7684억 원으로 가장 높았다. 대우건설에 이어 △GS건설 4조6229억 원 △현대건설 4조6173억 원 △롯데건설 3조4359억 원 △포스코이앤씨 2조9971억 원 순이었다.
상가시설에서는 신세계건설이 2739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신세계건설에 이어 △롯데건설 2697억 원...
공작 아파트 역시 27일 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9층, 3개 동, 570가구 규모로 거듭난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외에도 △시범 아파트(최고 65층) △삼부 아파트(최고 55~56층) △대교 아파트(최고 59층) 등에서 초고층 재건축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았다는 점이 작용하면서 상대적으로 나은 성과를 냈지만 흥행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성적이다.
제주 '일도이동 유피테르 6차'(0.3대 1)와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제주'(0.3대 1), 광주 '광주 서구 광천동 PH543'(0.2대 1), 울산 '유보라 신천매곡'(0.1대 1)도 경쟁률이 1대 1에 못 미쳤다.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는 정반대다. '청량리 롯데캐슬...
국내 주요 건설사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해외사업에서 탄탄한 성과를 내고 있는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은 활짝 웃었지만, GS건설은 아파트 붕괴사고 여파로 크게 흔들렸다.
28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597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6% 증가했다. 매출액은 46.6% 성장한 9조3510억...
여기에 고층 단지는 시공이 비교적 까다로운 만큼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경우가 많아 상품성이 우수하고,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비롯해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시그니엘’ 등 40~65층 규모 마천루 단지가 대거 조성되면서 서울의...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브랜드 선호, 인지여부는 실제로 소비자들의 매수심리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생활권이 비슷한 경우엔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우선 매수 대상이 되곤 한다”면서 “분양시장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 3분기에 청약을 준비 중이라면 대형사 브랜드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현장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붕괴 사고가 건설사의 전반적인 신뢰도를 무너뜨린 모습”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각사의 자구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오래 이어질 약세지만, 재무 건전성과 경영 실적, 핵심성과지표가 여느 때보다 좋은 계속기업의 주가가 투자심리로 무너질 마지노선은 존재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조2792억 원...
실제로 하반기로 접어들며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1순위 마감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5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분양한 ‘DMC가재울 아이파크’는 1순위 평균 89.85대 1로 완판됐다. 같은 달 분양한 경기도 파주시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1순위 평균 64.31대 1을 기록했고 광주 서구 쌍촌동서 선보인 ‘상무센트럴자이’도...
1969년 설립된 GS건설은 시공순위 5위 내 드는 대형 건설회사다. 최근 부동산 경기 악화에도 건축·주택부문 정비 사업을 통해 양호한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인프라, 플랜트 부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21년 호주 멜버른 북동지역(North East Link) 도로와 브리즈번 철도 대규모 공사 수주에 성공해 지난 3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44조4000억 원(신사업 제외)에...
이에 대한건설협회는 정부에 상향을 요청하고 나섰다.
또 지난 3월 바뀐 건설사 벌점제도는 중견 건설사뿐 아니라 대형건설사에도 분양 지연 우려를 가중하고 있다. 기존에는 한 건설사가 현장 10곳에서 벌점 3점을 받으면 현장 수만큼 나눈 0.3점을 계산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단순 합산 방식으로 바뀌어 건설사에 그대로 3점이 부과된다.
벌점이 많으면 선분양이 제한될...
그러면서 “앞으로 더 설계 관리를 강화해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고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25개 동으로 총 964가구 규모다. 오는 10월과 12월 각각 준공과 입주를 앞두고 있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토지를 매입하고, GS건설과 동부건설, 대보건설 등 민간 건설사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시공을 맡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수도권과의 접근성, 다양한 평면 구성 등으로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운정자이 시그니처가 현재 정당계약을 진행하고 있지만, 완판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단지는 지난 5월 청약 당시 전체 650가구 모집에 4만1802명이...
그럼에도 건설업계는 은행권의 중도금 대출금리 상승세는 달갑잖다는 태도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고금리 중도금 대출이 이어지면 시공사로선 부담스럽다”며 “시행사와 은행이 협의해 수분양자가 유리하도록 금리 협의를 하는 데 이전보다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분양 전문가는 중도금 대출금리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만큼 분양 계획을 세울 때 관련...
원주에선 대형 건설사 3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DL이앤씨가 분양하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판부면 서곡리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형 총 57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분양은 2회로 나눠 진행되며, 이번 1회차 분양 대상은 소형 평형대로 구성됐다.
또 원주시 관설동에선 동문건설이 ‘원주 동문 디이스트’...
최근 지방 분양시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브랜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들에 인기가 쏠리는 모양새다.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도심 입지에 높은 브랜드 가치가 더해져 안정성 높은 아파트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1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지방 도시에서 분양한 단지들에서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월...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중소·중견건설사들이 자금난을 이겨내지 못한 사례는 작년 하반기부터 계속되고 있다.
이달 아파트 브랜드 '해피트리'로 알려진 신일이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 신청을 했고 앞서 동원산업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에이치아이엔씨, 대창기업 등이 법정관리를 선택했다.
중소·중견건설사들을 억누르는 환경은 앞으로도 한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