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규탄 단식 8일차인 이날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6일) 이태원참사 유가족 분들을 뵀다”며 “300일 지난 지금까지 아직 자식을 떠내 보내지 못한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적합한 위로의 말씀을 찾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 책임론을 언급했다. 그는 “아무 잘못 없는 국민 159명이 백주 대낮에 목숨을...
6일 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日오염수·中'3불1한' 등 도마韓, 싱하이밍 '베팅' 발언에 "주권 침해"
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외 정책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 실패가 경제 실패로 이어지고 있다며 내수 침체·투자...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과 설훈 의원은 각각 “단식 농성 중인 야당 대표의 손을 잡지 않는다면 다시 제가 대통령 윤석열의 탄핵을 가장 먼저 주장할 것”, “이대로 가면 윤석열 정권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은 물론, 국민들이 탄핵하자고 나설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이 4일부터 이날까지...
곳곳서 李 건강 이상신호…단식·당무 소화 부담자체 단식 중단 가능성↓…"쓰러질 때까지 할 듯"곧 檢 소환조사…체포동의안 부결 명분쌓기 관측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7일차에 접어들면서 건강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지만 여전히 고강도 대정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당 일각에선 건강 악화·부실한 명분 등을 이유로 단식 중단을...
또 당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와 국회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진상규명과 검찰 수사를 촉구하겠다고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대책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이 사건(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허위 인터뷰 의혹)은 단순 정치 공작이 아니라 선거 공작꾼들과 범죄 공작꾼들이 결속한...
이 대표는 "어제(5일) 대정부질문에서 통일부 장관이 '국민 모두가 주권을 행사하면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며 "명백하게 국민주권을 부정한 헌법 제1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무위원이 국회에서 국민주권과 헌법을 부정한 것은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는 행위"라며 "통일부...
설 의원은 5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현재 정부는) 대한독립군 총수령관 홍범도 장군은 공산당이라고 폄훼하고, 친일반민족자인 (백선엽 장군은) 육사 홈페이지에 버젓이 올려가지고 찬양하고 있다”며 “이게 바로 극우 뉴라이트의 본색”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국방부는 육군사관학교 내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철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고강도 대정부 투쟁 기조 속에서 이 대표에 대한 당내 동정론이 가시화할 경우 부결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의원은 "다수 야당으로서 할 조치가 상당히 많은데 당대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상당히 많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강하게 결단해서 추진하는 상태다. 당이 하나로 일치단결해...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대정부 투쟁을 위한 단식에 돌입했다. 윤 정부의 실정을 강조하고, 민주당 지지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되지만 동시에 사법리스크와 당내 갈등 등 당 안팎의 불만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꼼수‧방탄 단식’이란 해석이 나오면서 단식이 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러한 상황에서 단식을 동력으로 대정부 투쟁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 야권 단일대오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이 대표를 둘러싼 각종 사법 리스크와 계파 갈등을 '무명분 단식'으로 돌파하려 한다는 여당의 '방탄 프레임' 공세는 부담이다.
이 대표는 전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며 단식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계기로 고강도 대정부 투쟁에 나선 더불어민주당과 강성 친야단체·지지층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해 온 원동력"이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구축된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 정치․경제 질서 속에서 우리는 자유세계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깜짝 선언한 데 이어 31일 당 대표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는 대정부 투쟁을 위한 ‘무기한 단식’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대표 본인의 사법리스크,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 부결 등으로 다시 책임론이 불거지는 상황 속에서 대정부 투쟁으로 결집 기회를 도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전문가는 민주당의 오염수 관련 대정부 공세를 실제 '저지 의도'보다는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전략적 판단이라고 분석한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오염수 문제가 총선 전략에 매우 보탬이 된다고 보고 내년까지 끌고 가겠다는 의도"라며 "민주당의 동진(東進) 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 (국민의힘 텃밭인) 부산·경남, 대구·경북 해안지역...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본지 통화에서 "이 대표의 1년은 자신의 사법 리스크와 전면전을 벌이며 생존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몸부림친 시간"이라면서 "상대적으로 당 확장성, 긍정적 이미지, 집권 기반 등은 챙기지 못했다. 리스크 방어를 위해 대정부 네거티브를 강화했는데 국정을 발목 잡는다는 이미지를 만든 게 최대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