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이 대의원제 폐지 등 혁신기구의 과제와 역할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비명과 친명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들으면서도 균형을 잘 유지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비명계 쪽에서는 국민의 ‘상식’ 선에서 개혁을 시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보다 적극적인 개혁을 추구하는 것으로 돈봉투, 코인 논란 등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하고 나아가 이 대표 체제에...
친명계 장경태 의원이 이끄는 혁신위원회는 최근 대의원제 폐지·축소안을 내놨다. 26일 최고위원회의에 제시된 두 가지 안은 ‘60 대 1 수준’인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비중을 ‘20 대 1 수준’으로 낮추거나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를 모두 1표로 바꾸는 안이다. 그러나 권리당원인 ‘개딸’(개혁의딸)의 목소리를 줄이길 바랐던 비명계로서는 개혁안이 반대로...
민주당은 25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강성 당원들의 과격 행위 근절 방안과 대의원제 폐지 등을 논의했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총이 끝난 뒤 “자신과 다른 의견을 억압하는 행위는 민주당을 해친다는 인식을 다 같이 인정하고, 도를 넘는 공격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에 많은 공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민주당은 이 대표 지지층인 ‘개딸’...
당 중앙위원회는 24일 권리당원 전원투표를 기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전국대의원대회 의결보다 우선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투표로 올릴 계획이다.
김종민 의원은 "당원제든 대의원제든 중요한 건 토론하고 심사숙고하는 결정이다. 이런 기본 내용을 지키는 범위에서 의사결정 구조로 가야 하는데 단순한 당원 다수결이 선한 건 아니"라며...
여기에서 혁신위는 대의원 비중을 줄이면서 국민여론 조사 비중을 대폭 키운 것이다.
최근에는 권리당원이 늘어나며 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대의원제 폐지 등을 통해 권리당원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이에 대해 친문(친문재인) 의원들은 전당대회에 당면해 룰에 크게 손을 대서는 안된다고 맞서고 있다.
혁신위는 "혁신위는...
어 의원은 “대선 공약도 당 중심으로 만들고 대의원제를 통해 집행하고 이렇게 당 주도로 갈 필요가 있다. 청와대 끌려다니고 이런 것은 좋은 것 아니지 않으냐”며 “맞는 말씀”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야당에 법사위원장을 주자는 견해에 대해선 “그런 얘기도 당에서 지금 논의가 있다. 7개 상임위 문제도 있고 의원들 의견이 아주 다양하다”며...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도 현재 선거권이 있는 대의원에게 선물세트를 보낸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대의원제’는 전국의 새마을금고가 겪는 부침이다. 하지만 권력을 쥔 이사장들은 회원 선거를 하면 “선거 비용이 많이 든다”는 논리로 방어하고 있다. 대의원제의 문제점에 대해 오랜 시간 투쟁한 결과가 ‘선택적으로 회원 선거가 가능하다’는 조항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그간 대의원제와 선거인단제와 같은 간접투표 방식의 선거제도를 고수해왔으나, 다양한 치과의사 회원의 민의를 반영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아 이번 선거부터 직선제로 전환하게 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이로써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에 이어 직선제로 협회장을 선출하는 단체가 됐다. 대한간호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