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대외 불안요인과 관련해서는 최악의(Worst) 시나리오를 감안해 관련 동향과 국내 영향을 점검․분석하고, 대응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내년 1분기에는 브렉시트 진행방향,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여부, 미국 신정부의 정책방향 등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내적으로도 가계․기업부채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함께 금융...
대외적으로는 트럼프의 자국 중심주의 정책 추진과 함께 프랑스 대선(4~5월), 독일 총선(9~10월) 등에서 극단주의 정당의 약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글로벌 교역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재정적자 누적으로 국가 부채가 많이 증가한 상태에서 세계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정정책의 역할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미국보다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것은 심각한 금융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도박이다. 그렇다고 미국을 따라 기준금리를 올리면 1300조 원까지 늘어난 가계부채의 위험이 현재화된다.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 오고 있다.
어려울수록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가계부채의 증가는 최대한 억제하고, 가계소득은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는 정책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총재는 최근 연구기관들의 금리 인하 요구에 대해 “완화기조를 추가 확대할 경우 일반적으로 가게부채 증가, 외국인 자본 유출 가능성 등 금융안정 리스크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며 “지금 상황을 보면 대외 불확실성이 높고 특히 금융시장 변동성이 대단히 높은 상황에서는 금융안정에 한층 유의할 수밖에 없다”고...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 총재가 국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있어 연준의 금리인상 외에도 경기와 물가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금리인하 가능성 자체를 닫지는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자금이탈과 가계부채 확대 등 금융안정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는 기준금리를 인하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5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외국인 자금이 우리나라를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면서도 “하지만 당장 급격한 유출을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경상 수지 흑자와 외화 보유액 등 대외 건전성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금융당국이 각종 대책을 내놓으며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 열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은이 금리를 낮춰 이를 역행하기도 어렵다.
대외적으로는 선진국의 정책 불확실성도 금리 운신의 폭을 좁혔다. 한은은 당초 미 연준(Fed)이 12월 인상에 나선 뒤 내년 두 차례 완만한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미국의...
아울러 금융당국이 각종 가계부채 대응책과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어 한은이 이에 거스르기도 쉽지 않다.
대외적으로는 선진국의 정책 불확실성도 부담이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지만, 트럼프 정부의 각료 구성도 불분명한 상황에서 한은이 선제적으로 금리에 변화를 주기도 어렵다.
실제 최근 공개된 11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미...
불확실성이 경제주체의 과도한 심리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가계부채, 부동산 시장, 현안기업 구조조정 등 우리 금융․실물경제의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 외신, 신용평가사 등과 소통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대외신인도에 영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가계부채와 금융회사 건전성 대응방안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가계부채는 여전히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이므로 잠재 리스크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대응하겠다는 설명이다.
임 위원장은 "공직 생활을 하면서 '위기는 결코 같은 모습으로는 오지 않는다'"며 "현재 금융여건 속에서는 예상치 못한 새로운 경로로 파급될...
금융당국이 수차례 가계부채 대책과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엇박자를 낼 수도 없다. 게다가 외국인 자금 이탈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도 골칫거리다.
그렇다고 금리를 마냥 올릴 수도 없다. 트럼프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로 국내외 금리가 치솟는 가운데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최고 5%까지 급등했다. 한은마저 금리를 인상할 경우 가계의 원리금...
그러면서 가계부채 급증을 막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는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성태 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은 “올해 세입 여건이 좋으니 내년 상반기에 추경을 편성하고 기준금리를 인하해 경제주체에 긍정적 신호를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며 “다만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LTV와 DTI 등 대출 규제는...
국정공백 사태에 이어 대외 변수까지 커지면서 정부의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 시기가 예전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달 초에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려고 했지만 중순으로 늦춘 데 이어 국정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하순까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정부에 따르면 내년도 한국경제의 밑그림을 제시할 ‘2017년 경제정책방향’이 이달 하순께...
다만,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의 차이를 나타내는 순국제투자잔액은 9월말 기준 2192억 달러로 전기대비 149억 달러가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의 대외금융부채가 늘어나는 것은 거래보다 비거래요인이 컸다”며 “주식 등의 가치가 원화절상 영향으로 외국인 투자 잔액 부분이 늘었다”고 말했다.
내년 국내 경제가 움츠러드는 원인으로는 올해 성장을 견인했던 건설투자가 대폭 둔화되고 가계부채 부담과 구조조정 여파에 부진한 소비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지목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지난 6월 기재부는 3.0%를, 10월 한은은 2.8%를 전망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5월 2.7%로, 민간 연구기관은 한국경제연구원...
금리인상에 나서자니, 부진에 빠진 실물경기가 걱정이고, 1300조 원에 육박한 부채를 떠안은 가계들의 상환 부담도 우려된다. 금리를 내리기에는 대외 금리 차에 따른 자본유출을 걱정해야 하는 진퇴양난에 빠졌다. 이에 따라 당분간 시장을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각) 터키 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일주일...
1300조 원에 근접한 가계부채는 시한폭탄과 같이 다급하게 흐르고 있다.
한국 경제를 둘러싼 고르디우스의 매듭은 대외적으로도 감싸고 있다.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표방한 트럼프 미국 차기 정부가 내년 1월 20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지만, 대응책 마련이 겉돌고 있어서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안일하게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승리를 낙관하면서 제대로...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건전성이 개선되고 흑자 규모가 증가하는 등 경영상황이 호전되고 있지만 대외변수를 고려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 증가 및 기업 구조조정 등 불안요인이 잠재하고 있어 저축은행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향후 저축은행의 여신심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은 21일 주례 임원회의를 주재하고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계부채 증가와 금리·환율 상승에 따른 위험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진 원장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 유럽은행 부실화, 중국경제 둔화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가계부채와 기업구조조정 등...
정성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본부장은 18일 펴낸 '2017년 세계 경제 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 전망을 2.9%로, 내년은 3.4%로 전망했다.
정 본부장은 선진국에선 미국과 일본의 성장세가 올해와 비슷하거나 내년에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에 대해선 민간소비 증가율 둔화, 민간 투자 감소세가 나타나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