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미·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대면협의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것이다.
성 김 대표는 22일 오전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고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 한미간 대북정책 고위급 양자 협의를 하고 오후에는 학계 및 시민사회 인사들을 만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전날인 20일 고위 당정청 협의회가 있었던 만큼 그 결과를 보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한 중인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사가 21일 노덕규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을 만나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는 만큼 논의과정도 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동 결과에 따라 문 대통령이 이번 주 성김...
외교부는 20일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9일부터 방한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21일 서울에서 만나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한다고 밝혔다.
앞서 18일 김 위원장이 노동장 전원회의를 통해 미국에 대한 비난 발언 없이 "대화에도 대결에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진 상황이라 이날 한미 당국자의 만남에서 북미 관계...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내놓은 대북정책에 대한 검토도 마쳤다고 밝혔다. 통신은 "총비서 동지가 새로 출범한 미 행정부의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책 방향을 상세히 분석하고 금후 대미 관계에서 견지할 적중한 전략·전술적 대응과 활동 방안을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시기 국제정치 무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주된 변화들과 혁명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대북 외교·안보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는 무엇보다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남북 간 대화와 관여, 협력에...
이를 공식화하기 위해 여야정 협의체를 시급히 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미 백신 파트너십 또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첨단산업, 협력 강화,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대응 그리고 미사일 지침 폐기와 우주 협력, 대화 기조의 단계적 대북정책의 교감을 이루는 등 정상회담의 성과는 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직결된...
여야정 상설협의체 설치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여야대표를) 만나보니 소통자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여야정 만남을 정례화할 것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또 “여야정 상설협의체가 실현된다면 국민도 정치를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야는 극명한 입장차를 보였다. 야권은 백신 스와프 불발과 부동산 정책 등에 관해...
이어 대북정책과 경제정책 등을 조목조목 거론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김 대표 대행은 "진정성 있는 북한 인권 조치가 꼭 필요하다", "탈원전 정책도 중단이 필요하다", "주택문제도 지옥이고, 세금폭탄 문제도 심각하다. 가상화폐 문제도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철수 대표도 백신스와프가 성사되지 못했다고...
조치에 대해서도 전향적 검토를 할 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 관련 대화의 기틀을 마련, 본격 협상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측이 성 김 주 인도네시아 대사를 대북특별대표로 임명한 것도 우리 입장이 반영된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우리와 협상 관련 여러 문제에 대해 구체적 협의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북 정책에서 최선의 내용, 최적의 결과가 나왔다"면서 "판문점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 문제는 정부 측과 긴밀히 협의해 가겠다"고 했다.
이어 "바이든 정부가 성 김 동아태 차관보 권한대행을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깜짝 지명한 것은 외교적 방법을 중심으로 대북 정책에 대한 속도를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라면서 "바이든...
미사일 지침 완전해제와 대화를 통한 대북 접근에 합의하고, 중국을 최대한 자극하지 않으면서 미국의 인도ㆍ태평양 전략에 발은 담그며 균형을 맞춘 것 또한 성공적인 전략으로 평가된다. 다만 최대 화두 중 하나였던 백신 스와프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백신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한...
이어 “남북 이산가족 상봉 촉진을 지원한다는 양측 의지를 공유했다”며 “우리의 대북 접근법이 완전히 일치되도록 조율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동북아 안보와 관련해서는 “한미의 합동 군사준비태세 유지의 중요성을 공유했고, 한미일 3국 협력의 근본적인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문구를 공동성명에 담았다.
또 대중국 견제 안보협의체로 평가되는 미국...
이어 두 정상은 소수의 배석자만 동석한 가운데 한반도 문제, 한미동맹,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검토 결과를 환영하고, 그간 한미 각급에서 유례없이 긴밀하게 공조해왔음을 평가했다. 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한미 간 밀접한 소통과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문 대통령은 "대북정책을 검토함에 있어 한미 간 긴밀한 협의와 조율이 이뤄졌다"며 "비핵화 시간표에 대해서는 양국 간 생각의 차이가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용적이고 점진적, 단계적, 유연한 방식으로 접근하겠다는 원칙에 대해 한미 간 인식을 함께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