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전 총리가 코로나19 방역을 위반하고 파티를 벌이다 발각된 이른바 ‘파티게이트’ 때는 내각 중 가장 먼저 사퇴하며 총리와 맞서기도 했다. 당시 그의 사퇴는 연쇄 사퇴의 도화선이 됐고 이후 존슨 전 총리는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후 수낵 전 장관은 리즈 트러스 당시 외무장관과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 맞붙었지만, 패했다. 하지만 당선된 트러스...
주요 영국 언론매체들은 양자 회동에 앞서 수낵과 존슨이 단일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관측하면서 수낵 전 장관이 존슨 전 총리에게 외무장관직과 같은 차기 내각의 주요 자리를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수낵은 재무장관 시절 가장 먼저 사직서를 던져 존슨 전 총리의 사임을 촉발한 장본인이다.
영국 보수당 대표이자 총리 경선의 1차 관문인 후보 등록을...
극우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45) 신임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새 내각이 22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했다.
멜로니 총리와 24개 부처를 이끌 각료들은 이날 대통령 관저인 로마 퀴리날레 궁에서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국정 운영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에서는 파시스트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 이후 가장 극우 성향인 정권이...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영국이 감세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결국 내각이 무너졌다'는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추 부총리는 "우리는 내년도 예산안과 세제개편안을 국회에 제출했을 때 이미 시장의 평가를 다 받았다"며 "국내 시장은 오히려 일부 긍정적인 평가가...
내각 정보조사실, 통산성과 종합상사 간에 일본이라는 나라의 이익을 위해 정보가 공유되고 특정 사업이 추진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자원과 곡물은 우리 경제의 취약지이기도 하다. 물론 ‘불모지대’에서와 같은 무모한 애국은 더 이상 취하기 어려운 시대다. 그러나 한 기업의 사업이 궁극적으로 우리나라의 발전에...
지난달 6일 취임했던 트러스 총리는 영국 내각책임제 역사상 최단명 총리가 됐다. 직전 기록은 19세기 초반 취임 119일 만에 사망한 조지 캐닝 총리다.
트러스 총리는 투자 여력이 있는 부자와 기업의 세금을 줄여주면 투자로 이어져 전체 경제가 크게 성장한다는 낙수이론을 신봉하면서 9월 23일 연 450억 파운드(73조 원) 규모의 감세 조치를 발표했다가 거센 역풍을...
보안 위반 혐의 책임지고 사임사임 발표하면서 “정부 방향 우려” 지적사임에 다른 이유 있을 거라는 추측 무성트러스 총리는 사임 가능성 일축
리즈 트러스 신임 영국 내각이 계속 흔들리고 있다. 감세를 포함한 미니 예산안 후폭풍이 지속하는 모양새다.
1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수엘라 브레이버먼 영국 내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장관직에서 물러난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은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발언으로 곧 새 내각을 출범시킬 우파 연합이 혼란에 빠졌다고 전했다.
차기 총리가 유력한 멜로니 Fdl 대표는 이번 논란에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멜로니 대표는 자신이 총리가 된다면 외교정책에 있어서 어떠한 모호함도 없이 유럽연합(EU)와 함께 러시아에 강경한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FI는 해당 녹취가 공개된...
계획안은 전날 내각에서 통과해 실행을 앞두고 있다.
볼커 비싱 독일 교통장관은 “우리나라는 단순한 자동차 공장이 아닌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라며 “수요에 부합하고 운전자 친화적인 전국 단위의 충전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독일 연방자동차청에 따르면 올해 독일 내 전기차 점유율은 전년 대비 24.8% 증가했고 신규 등록 자동차의 14.6%가...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실은 내각에 보내는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
독일 정부는 애초 지난달 이자르2와 네카베스트하임2 원전 가동을 연장하기로 하는 대신 엠슬란트 원전은 연말 폐쇄하기로 했다. 하지만 에너지 공급 불안이 커지자 엠슬란트에 대해서도 가동을 연장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간 연립정부 파트너인 녹색당이...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시작되는 추계 예대제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의 정식 명칭은 '사카키'로, 신단 또는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상록수의 일종)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18일까지 열리는 예대제에서 참배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기시다 총리는 총리 취임 직후인 지난해 10월과...
트러스 내각은 지난달 23일 감세안을 골자로 한 미니 예산을 발표했다가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당초 계획했던 감세안을 설계했던 콰텡 장관을 임명 38일 만에 경질하고 법인세 인상 폐지 계획을 철회했다.
당초 트러스 총리는 2023년부터 법인세율을 19%에서 25%로 올리기로 한 전임 보리스 존슨 총리의 계획을 백지화한다고 밝혔는데, 이를 철회한 것이다. 앞서 지난...
시장 혼란 진압을 위한 소방수가 된 헌트 신임 장관은 “트러스 내각의 신뢰 회복을 위해 어려운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며 “세금이 인상될 수 있고, 앞으로 몇 달간 공공지출 예산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트러스 총리는 지난달 23일 450억 파운드(약 72조5171억 원) 규모 감세안이 포함된 ‘미니 예산’을 발표했다. 물가가 치솟아 영국 중앙은행인...
트러스 영국 신임 내각은 지난달 23일 450억 파운드 규모의 감세안 패키지를 공개해 시장을 혼란에 빠트렸다. 감세안은 내년 4월부터 15만 파운드 이상 고소득자에 적용되는 최고 세율을 현행 45%에서 40%로 낮추는 내용이 담겼다. 소득세 기본세율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내년 4월 20%에서 19%로 내리고, 법인세는 19%에서 25%로 올리려던 계획을 철회한다는 내용이다....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졌지만 '아빠 찬스' 논란으로 결국 낙마한 정호영 전 교수, '관용차 테크'로 한동안 논란이 됐던 김승희 전 국회의원 등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음주운전' 등의 논란에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임명됐지만, 취임 34일 만에 사퇴하며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중 첫 사임 사례를 만든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등이...
출범 1년을 넘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8∼9일 일본 전국 유권자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기시다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이 35.0%로 지난달보다 5.2%포인트 하락했다고 9일 보도했다.
반면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전달보다 1.8%포인트 상승한 48.3%로 나타났다.
교도통신 조사에서...
내각은 물론 대통령실마저도 관료나 윤 대통령과 사적 인연이 있는 이들로 채워지면서 국정에 참여할 길이 좁아졌다.
당정협의가 잦아지며 ‘원팀’을 외치지만 결국 인사 문제에 대한 이해관계가 어긋나면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더구나 윤 대통령은 30%를 넘지 못하는 저조한 지지율로 국민의힘이 소폭 앞서고 있어 여당 측에선 더욱 쉽게 반발할 수 있는 여건이다....
그는 “스웨덴에서는 지난해 최초로 여성 총리가 나왔고, 8개 정당 중에 5개 정당 당수가 여자”라며 “국회에서도 50%가량이 여성 정치인이며 정부 내각도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50대 50”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제의원연맹(IPU)의 주요 국가별 여성 국회의원 비율을 보면, 2022년 기준 스웨덴은 46.6%에 달한다. 한국은 18.6%에 그쳤으며, 미국(27.7%) 영국(34.4%) 독일(34.9%)도...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3일 "이번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와 같이 (야권의) 정략적인 공세에 대해 내각과 여권도 모두 단호하게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야당의 공세가 그 어느 때보다 심할 것으로 생각이 든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찰스 3세의 불참 결정도 트러스 총리가 기후 변화 목표를 축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트러스 총리 내각에는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0)’로 줄이는 이른바 탄소중립 목표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장관이 다수 포함돼 있다. 아예 트러스 총리가 COP27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