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7일 북측에 이날 군사분계선에서의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지하기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을 통일각에서 열자고 제안했지만, 북한 공식 매체마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회담은 무산 수순을 밟게 됐다. 논의 주제를 두고 북한의 역제안이 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1차 제안은 사실상 불발된 것이다.
특히 북한은 회담 제의에 공식 반응을 내놓지...
정부의 남북 군사당국회담 제의 나흘째인 20일에도 북한이 아무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국방부가 제안한 '21일 회담'은 사실상 성사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우리 정부의 남북 군사당국회담 개최 제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북측의 반응은 없다"며 "우리 정부는 오늘까지 북측의 호응을 기다릴 것...
정부는 지난 17일 북한에 상호 적대행위 중단을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과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공식 제의한 데 이어 체육ㆍ군사ㆍ경제회담 등 분야별 남북대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러한 남북회담의 체계화ㆍ정례화를 통해 여건에 따라 고위급회담 등을 개최해 남북기본협정 체결까지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남북기본협정 지지...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정부가 북한에 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을 동시에 제안한 데 대해 긍정 평가하면서 북한의 호응을 기대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반도 문제의 주도적 해결을 위한 매우 시의적절한 대처”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금 한반도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개발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당국 간 오랜...
국민의당은 17일 정부가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적십자회담과 군사당국회담을 북한에 제의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극한대립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던 남북관계 속에서 군사적 긴장감을 늦추고, 대화와 평화의 물줄기를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산가족 사안은 정치적...
정부가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선언을 이행하려는 후속조치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북측에 공식 제의했다. 북한이 우리 정부의 제의에 응한다면 남북은 2014년 10월 15일 판문점에서 군사당국자 비공개 접촉을 한 지 약 33개월 만에 군사당국 차원의 대화가 이뤄지게 된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방부는 군사분계선에서 군사적 긴장을...
26%) 오른 5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는 10월4일 추석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회담 개최를 북한에 공식 제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도 군사분계선 일대의 적대행위 중지를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제의했다.
이같은 소식에 제룡전기를 비롯해 제룡산업, 신원, 세명전기 등 남북경협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17일 "국방부는 군사분계선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고자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21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북측제 제의한다"고 밝혔다.
서주석 차관은 "북측은 현재 단절돼 있는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복원해 우리 측 제안에 대한 입장을 회신해달라"며 "북측의...
북한의 호응을 바라며,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 개최를 희망합니다.
둘째, 평창 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여 ‘평화 올림픽’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2018년 2월,
한반도의 군사분계선에서 100km 거리에 있는
대한민국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됩니다.
2년 후 2020년엔 하계올림픽이 동경에서,
2022년엔 북경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됩니다.
우리...
남북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 한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보장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관련국 정상들의 종전 선언을 추진해가기로 약속했습니다. 핵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가 순조롭게 이행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한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약속에 북한 핵문제 해결의 해법이 모두...
문 대통령은 1972년 7ㆍ4 남북공동성명부터 2007년 10ㆍ4정상선언까지 남북합의의 역사를 언급하며 “남북당국 간의 이러한 합의들이 지켜졌더라면 또 국회에서 비준되었더라면 정권의 부침에 따라 대북정책이 오락가락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북합의를 준수하고 법제화 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역대 정권에서 추진한 남북합의는...
2013년 2월 3차 핵실험 이후 남북 긴장 속에 4월 북한은 한미 군사 훈련 등을 이유로 개성공단 가동 잠정 중단을 발표하고 북측 근로자를 철수시켰다.
이후 우리 정부도 국민 보호를 명분으로 우리 측 상주 인원을 전원 철수시켰다.
남북은 7차례의 회담 끝에 극적 합의를 도출했고 개성공단은 가동 중단 5개월여 만에 어렵게 정상을 되찾았다.
지난해...
이후 8.25 합의 도출과 남북당국회담, 이산가족 상봉 등을
이끌어 낸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이는 북한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심리전 수단입니다.
북측 최전방에서 근무한 탈북자들에 따르면,
확성기 방송 내용을 처음에는 믿지 못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믿게 되었고,
결국 목숨을 걸고 휴전선을 넘어 오게 되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전체주의 체제에 대한...
이와 관련, “정부의 방침을 신뢰 안하는 이런 생각들은 남북관계를 더욱 힘들게 만들어 갔다”면서 “8.25 합의 도출과 남북당국회담, 이산가족 상봉 등을 이끌어 낸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이는 북한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심리전 수단”이라고 말하며 정부의 대북정책을 신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우방국과 협력을 언급하면서 “이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이...
군 당국은 북한의 군사 행동에 대비해 확성기 주변에 북한군 공격에 즉각 반격할 수 있는 화력을 배치하는 등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확성기 방송을 튼다는 계획이다.
확성기 방송은 지난 8월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의 8.25 합의에 따라 재개 15일 만에 중단되기는 했지만 북한이 가장 아파하는 ‘심리전 수단’으로 꼽힌다.
출력을 최대로 높이면 야간에 약 24km...
무역협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강행은 국제 평화에 대한 도전”이라며 “지난해 남북당국자 회담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8ㆍ25 합의’로 조성된 남북간 대화 분위기를 군사적 긴장 관계로 대체시켜 경협 관계 개선을 어렵게 만드는 처사”라고 평했다.
이어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
무역협회는 6일 논평을 통해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강행은 국제 평화에 대한 도전”이라며 “지난해 남북당국자 회담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8·25 합의’로 조성된 남북간 대화 분위기를 군사적 긴장 관계로 대체시켜 경협 관계 개선을 어렵게 만드는 처사”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다만, 한 가지 남은 것이 당국회담인데 아직 큰 진전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남북관계는 예측할 수 없기에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는 없다”며 “당국 간 대화를 시작해 이를 기반으로 민간교류 등 전반적으로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측은 대통로를 열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우리 정부...
그 새로운 선순환의 동력은 남북한이 8.25 합의를 잘 이행해 나가면서 화해와 협력을 위한 구체적 조치들을 실천해 나가는 데 있습니다.
특히,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가 정치・군사적 이유로 더 이상 외면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8.25 합의에 따라 당국간 대화와 다양한 교류를 통해 민족 동질성 회복의 길로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사무총장님,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