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넘버 2’ 격인 상임감사에 정치권 ‘낙하산’ 인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상임감사 자리가 정권 창출의 전리품으로 전락하면서 정치권의 ‘보은 인사’가 적지 않아 전문성 부족에 대한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선임된 상임감사에 정치권 출신이 다수를 이루고 있어 개혁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워...
우선 정 사장의 연임에는 정부와 산업은행이 ‘낙하산 논란’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간 대우조선해양은 산업은행이 최대주주가 된 이후 사장직을 사실상 정부가 정해왔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사장직을 맡은 남상태 전 사장은 대표적인 ‘MB맨’으로 꼽힌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임기를 마치고 연임에 성공했지만 비리 혐의로...
‘낙하산 인사’를 막고 투명한 회장 선임을 위해 사외이사로만 구성되는 보통의 후보추천위원회와는 달리 사내이사를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막상 권 회장이 청와대의 뜻에 의해 밀려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런 권 회장을 후보추천위에 넣는 것이 맞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실제 차기 회장군에는 권 회장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들이 대다수...
외부에서 회장이 영입될 경우, 문 정부도 낙하산 인사를 등용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후임 회장 후보로는 장인화, 오인환, 최정우, 박기용 등 포스코와 계열사의 전·현직 사장들이 물망이 오르고 있다.
이날 모인 사외이사진은 의장인 김주현 파이낸셜뉴스 사장을 필두로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박병원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신배 SK그룹 전 부회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홍보 대행사 광고팀장과의 회의 도중 물컵을 던져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과거 그의 '낙하산' 발언이 화제다.
앞서 조현민 전무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연소 임원' 타이틀에 대해 "나 낙하산 맞다"고 솔직 당당하게 말했다.
조현민 전무는 당시 "29세에 처음 임원을 달았다"며 "경력은 있었으나 2년이라는...
DGB금융 관계자는 “외부 인사를 앉히려니 낙하산 논란이 일고 내부에서 선출하려니 전임 회장과 연루됐을 가능성이 커 인물난에 처한 상황“이라고 한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 경영 승계에 관한 개시 결정’이 내려지면 내부 규정에 따라 임추위가 구성되고 40일 이내에 CEO 인선을 완료해야 한다. 임추위는 사외이사 3인 이상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법률구조공단 일반직 노동조합은 지난 2월 '박근혜 정권의 낙하산 인사'라며 이 이사장 사퇴를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이 이사장이 독단적으로 회의를 운영하고 개인 홍보에 공단 예산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뒤이어 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들도 지난 3월 5일 국내 처음으로 변호사 노조를 별도로 설립했다. 이후 법무부에 이 이사장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다.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상황과 분위기를 봐서 한번 ‘윗분’께 “아부꾼을 싫어하시나 봅니다”라고 해보기를 권한다. 그분의 입꼬리가 아주 조금이라도 올라가면 성공이다. 승진과 좋은 보직이 보장될 것이다.
낙하산 인사로 내려온 ‘윗분’이 싫지만, 살기 위해 잘 보여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있는 것 같아서 ‘줄리어스 시저’를 다시 뒤적여봤다.
낙하산 인사를 차단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근본적으로 기업의 구조조정은 시장이 해야 한다. 적자생존의 시장 기능이 발전하면 경영이 부실한 적자 기업은 주가가 떨어지고 은행 대출이 막혀 스스로 도태한다. 반면 경영이 건전한 기업은 주식 투자가 늘고 은행 대출이 저렴해 지속적으로 발전한다. 경영이 부실해도 생존의 가치가...
노조는 대표이사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참여를 제한하도록 한 안건과 낙하산 인사 방지를 위해 공직 또는 정당 활동 종사자를 3년 이내에 이사로 선임할 수 없게 만드는 정관변경도 상정했다.
해당 안건은 각각 출석 주식 수 대비 4.29%, 31.11%의 찬성률을 얻는 데 그쳐 부결됐다. 정관변경안 등 특별 결의는 발행주식 총수와 출석 주주의 3분의 2...
신보 노조는 이 두 후보에 대해 낙하산 인사, 부적격 인사라고 줄기차게 비판해왔다. 신보 노조는 최근 박철용 후보가 급부상하자 19일 직원들로부터 반대서명을 받아내기도 했다. 신보 노조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19일 하루 동안 전 직원 중 휴가, 출장자 등을 제외한 1800여 명이 박철용 전 감사의 이사장 선임에 반대하는 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신보...
김 원내대표는 또 “어려운 시기에 경영계를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회장으로서 적극적으로 환영하지만, 경총 내 운영을 정권의 입맛에 맞는 사람이 경총에 낙하산으로 내려앉는 방식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시도가 있다면 올바른 산업현장과 노사관계를 위해서라도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경총의 자율경영을 당부했다.
이에 손 회장은...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ISS는 KB금융 주총 안건 가운데 KB노조가 주주 제안한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과 낙하산 인사 방지를 위한 이사선임 자격 제한 관련 정관 변경안에 반대를 권고했다.
결국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권에 개입하겠다’는 금융권 노조의 의도에 해외 전문기관이 또 다시 제동을 건 셈이다.
ISS는 권 교수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해...
앞서 노조는 △낙하산 이사 선임을 방지하는 정관 개정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회장 배제하는 정관 개정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3가지 안건을 주주제안 한 바 있다.
만약 법원이 노조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주총이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다면 주총은 예정대로...
정계 인사 등 비경영 전문가가 ‘낙하산 인사’로 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지만, 일각에선 이사회의 폐쇄적 구조는 바꾸지 않은 채 영향력만 강화한다는 지적이다.
정의당 추혜선 의원실과 참여연대가 주최한 ‘KT 지배구조 개선방안 토론회’를 열고 KT가 내놓은 지배구조 개선책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참여연대는 현 이사회 체제는 무의미하다고 보고...
KB국민은행지부는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과 함께 지난달 7일 낙하산 이사 선임을 방지하는 정관 개정의 안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을 배제하는 정관 개정안, 숙명여대 경영학부 권순원 교수를 사외이사후보로 추천하는 주주제안을 실시했다. 지난 7일에는 세 가지 안건에 대한 찬성 의결권을 모으기 위한 의결권대리행사권유 신고를 실시했다.
신보 노조는 외부인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두 후보 모두 낙하산 인사라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신보는 지난 1월 민간 출신 황록 이사장이 돌연 사의를 표한 상황이다. 신보 내부 관계자는 “당시 예보 등 다른 공공기관 수장보다 황 이사장 임기가 더 많이 남았는데도 빨리 교체된 것은 모피아 출신이 아닌 점이 작용한 것 같다”...
KB금융지주가 금융권 최초로 정·관계 인사의 ‘낙하산’을 방지하는 내규 마련에 착수했다.
최근 금융권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는 관피아(관료+마피아)와 정피아(정치권+마피아)의 ‘낙하산 인사’ 논란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 금융권 전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7일 KB금융에 따르면 23일 정기 주주총회에 정·관계 인사의 낙하산을 방지하는...
CEO 선정 시 외풍을 원천봉쇄해 낙하산 인사를 막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KT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포함한 정관 변경 안건을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2일 공시했다.
이번 개편안은 지난해 1월 황창규 회장의 연임 결정 때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해 달라’는 CEO추천위원회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개편안은 회장 후보 선정...
지난해 5월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했고, 이후 마사회장 내정설이 돌면서 마사회 노조는 ‘전문성이 부족한 낙하산 인사’라고 반발한 바 있다.
김 회장에게 자리를 내준 이양호 전 마사회장은 6·13 지방선거에서 경북 구미시장에 도전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을 시작한 이 전 회장은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