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참패한 데엔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 다만 패인들은 주로 외부적 요인이라기보단 내부의 문제라는 점에서 패배 충격도 크다.
선거 초기엔 세월호사고의 여진과 청와대발 인사참사,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 실패 및 수사미비 등으로 야당이 더할 나위 없이 유리한 환경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공천과정부터 상황이...
반면 새정치연합은 31일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의 사퇴가 가시화되면서 혼돈과 격랑 속으로 빠져들었다.
두 대표는 지난 3월 옛 민주당과 안 대표 측 진영의 통합 후부터 함께 당을 이끌어왔지만 폐쇄적인 당 운영에 대한 비판이 높았던 데다 공천파동을 일으키면서 유리한 여건 속에서도 선거 패배를 자초, 내년 3월까지 정해놓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게 됐다.
이에...
김한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7월 30일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실시된 재보선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경기 수원정 1곳과 호남 3곳에서만 승리를 거둔 반면 새누리당은 전남 순천·곡성과 서울 동작을 등 11곳을 싹쓸이 했다. 이로써 국회 의석은 새누리당 158석, 새정치연합 130석, 통합진보당...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체제는 더욱 공고해진 반면, 책임론에 휩싸인 새정치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사퇴 초읽기에 들어갔다. 새정치연합은 당분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누리당이 158석의 거대 여당으로 재탄생하면서 ‘경제 활성화’를 기반으로 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사퇴 기로에 서있다. 7.30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데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된 것.
30일 재보궐 선거 후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보다 분명하게 혁신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에 대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조기 전당대회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두 공동대표는 이날 선거 패배 논평을 하지 않은 채 유기홍 대변인의 입을 빌어 “국민여러분의 뜻을 무겁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유 대변인은 “저희가 여러 가지 부족함을 보여 정부여당을 견제하고자 하는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아 안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수원 영통에 설치된 천막현장선거상황실에서 열린 당 소속 '국회의원-지방의원 연석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이 될 수 있는 계기”라며 “세월호와 인사참사, 유병언 수사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에 책임을 묻는 선거”라고 말했다.
또 “7·30 재보선은 변화하고 미래로 가려는 세력과 변화를...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이곳에서 확대당직자회의를 주재하며 세월호 특별법 처리 및 청문회 증인채택을 촉구하는 등 세월호 정부 심판론을 앞세웠다. 김 대표는 이후 오후에는 수원병(팔달)과 수원을(권선)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안 대표는 수원을과 김포, 평택에 지원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막판...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김포 개화역 1번출구에서 김두관 후보와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수도권 따라잡기에 박차를 가했다. 김 대표는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광화문으로 이동해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안철수 대표는 고향인 부산을 찾아 벡스코에서 ‘버스 탑승 유세’를 통해 해운대 구기장군에 출마한 윤준호 후보 지원에 나섰다. 안 후보는...
또 새정치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에 대해선 "이러한 후보 나눠 먹기 연대에 대해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패륜 공천이라는 비난을 무릅쓰고 전략공천한 기동민 후보를 기어이 사퇴시키는 더 가혹한 2차 패륜을 저지른 이유가 뭔지, 제1야당 지도부가 유일한 선거구인 서울 선거구에서 사퇴하고 수원을 도모하려는 그 정치적 이득이 무엇인지 아예 말이...
한편 사전투표 첫날인 25일 여야는 각각 충청과 경기도를 시작으로 총력전을 펼쳤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충남 서산의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서산·태안 재선거에 출마한 김제식 후보를 지원했다. 새정치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수원정에 설치한 현장상황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23년 지기 등에 비수를 꽂게 하는 패륜적 행동을 한 김한길 안철수 사퇴해야 한다”면서 “김한길 안철수가 책임질 일을 왜 23년 된 동지인 기동민이 책임지느냐. 기동민도 죽어야 산다”고 외쳤다.
우여곡절 끝에 기 후보가 공천됐지만 이미 민심은 등을 돌렸다. 정의당 노 후보의 출마로 야권의 표가 양분된 것도 한몫했다. 기 후보와 노 후보는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에게...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정치연합 김한길 안철수 두 대표께 마지막으로 말씀 드린다. 동작을 후보단일화 문제를 이제는 대표들이 나서서 결론 내달라”고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들에 촉구했다.
그는 “노회찬 기동민 두 후보간에 아직 (단일화 방식)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기 후보는 당대표들이 결정지어 줄 것을 요청하고...
김한길 공동대표에 이어 안철수 공동대표도 조만간 이곳 지원유세에 나서기로 했다.
다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서 후보가 40.8%로 26.4%를 얻은 이 후보를 크게 앞서 숨은표의 상당수를 서 전 의원이 가져갈 것이란 분석도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 서울 동작을 야권후보 단일화, 전국으로 번질까 =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에서...
이어 “새정치연합 안철수, 김한길 두 공동대표와 기동민 후보가 야권승리를 위해 용단을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정의당과 노 후보의 진정성 있는 결단에 대해 새정치연합이 후보는 중앙당에, 중앙당은 후보에게 핑퐁게임을 하면서 얄팍한 시간끌기를 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 이는 유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당과 후보가...
그는 도 또 새정치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에 대해서도 “두 분은 상황이 이 정도 됐으면 전대미문의 ‘아닌 밤중 홍두깨격’ 공천에 대해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같은 새누리당의 공세에 대해 새정치연합 주승용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행 재산등록 제도상 비상장 주식은 액면가로 신고할 수밖에 없어서 시세를 판단하는 것도 어려울...
20일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은폐하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말할 수는 없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은 이제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공동대표는 21일로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세월호 특별법 회담과 관련, “집권세력이 내일의 회담에서도 (세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