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재선 이상이 맡던 사무총장에 초선 의원이 임명된 것은 이례적으로, ‘파격 인선’이라는 해석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연구원장에는 홍영림 전 조선일보 여론조사 전문기자가 임명됐다. 한 위원장은 “홍 전 기자는 대우경제연구소를 거쳐 조선일보에 입사해 30여 년간 여론조사와 통계 분석을 담당한 국내에서 사실상 유일한 여론조사 전문기자로, 당...
김수민 전 국민의힘의원도 2018년 바른미래당 초선이던 당시 “우리 당이 젊은 정치인을 키워내지 못하는 ‘불임정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던 2014년 한 공개 연설에서 당의 존립 위기를 부각하며 “우리 당은 풀뿌리 대중 기반이 없는 ‘불임정당’”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국민의힘은 친윤(친윤석열) 핵심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와 김기현 대표의 사퇴를 토대로 주류 인적쇄신 바람이 불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민주당 내 주류 불출마 움직임은 찾기 어려운 상태다. 민주당은 현재까지 현역 6명이 불출마를 선언했는데, 박병석(6선)·우상호(4선) 의원을 제외한 4명 모두 초선이다.
비명계 의원모임 '원칙과상식'은 14일 논평을 통해...
김기현 전 대표가 물러나면서 그를 보호했던 초선 의원들의 재편도 불가피해졌다. 이들은 3월 전당대회에서 나경원 전 의원에 연판장을 쓰며 친윤 핵심 세력으로 부상했다. 김 전 대표 사퇴 전에는 10여 명의 초선 의원들이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김 대표를 감싸는 글을 올리며 집단행동을 했다. 하지만 ‘윤심’으로 김 대표가 사퇴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들은...
SBS라디오에 “국민의힘의원 불출마, 당대표 사퇴는 곁가지의 변화”라며 “변화가 돼야 할 대상은 대통령실인데, 여당을 때리고 대통령실 입맛대로 누군가 당직을 내려놓는 건 혁신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다만 혁신에 대한 해석이 당내에서도 다른 만큼 당내 갈등이 계속되면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도 있다.
한 민주당 초선 의원은 “유권자가...
나경원 전 국민의힘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데 대해 “여권의 정치 작동 시스템에 변화가 있어야 비대위원장도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14일 서울 신촌의 한 카페에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합동 북콘서트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정관계 재정립 같은 것이 전제돼야 비대위 구성이라든지...
민주당 한 초선의원은 "신당에 참여할 분이 별로 없는 듯한데 이 전 대표가 무리수를 두는 것 같다"면서도 "정책과 비전을 홍보해야 할 가장 중요한 때 국민께 당의 치부를 보여야만 한다는 게 안타깝다"고 했다.
쇄신 경쟁도 여권에 뒤처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친윤(친윤석열) 핵심' 장제원 의원이 전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연쇄적인 주류...
한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총선 불출마와 대표직 사퇴를 따로 놓고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만약에 총선 불출마를 하고 대표직을 유지한다고 해도 영이 서지 않을 것”이라며 “주변에 초선 의원이나 자신을 위해서 일했던 사람들에게 뭔가 해 줄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그것도 지탄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가 내일(14일) 예정된 정례 최고위원회의를 연기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직 연기됐다는 얘기는 없다”고 했다.
최근 일부 초선 의원들이 단체 텔레그램 방에서 김 대표를 옹호한 것과 관련해서는 “당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각자의 의견을 말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반사이익으로 탄생한 증오 대통령은 윤석열 한 사람으로 족하다”며 “검사정치, 언론장악 등에 이어 선거제까지 퇴행시켜서 증오정치·반사이익 구조를 완성하려는 국민의힘의 시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서도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 아니다”며 “양당 기득권이 아니라 국민 편에 서겠다 했던...
이 전 대표는 전날 영남권이 중심이 된 초선 의원 17명가량이 김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 중진 의원을 ‘자살특공대’ ‘내부 총질’이라고 비판한 글을 올린 것을 두고, “연판장은 왜 용산에는 쓰지 못하나”라고 꼬집었다. 또 이 전 대표는 ‘you salute the rank, not the man’(계급에 경례하는 것이지. 사람에 경례하는 것이 아니다)이라는 영어 문구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저를 비롯한 우리 당 구성원 모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즉생 각오와 민생을 살리는 모습으로 보답해 나갈 것”이라며 “말 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한 초선 의원은 “김기현 대표가 당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정리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거취를 고심하고 있을 것”이라며 “혁신위에 등 떠밀리듯이 하기는...
김석기·김가람 등 최고위원 “똘똘 뭉쳐야”김기현 “사즉생 각오로 국민 목소리에 답할 것”하태경·서병수 등 비주류 ‘김기현 사퇴’ 촉구배현진 등 친윤 초선들 반박
국민의힘의 내부 분열이 시작됐다. 내년 총선에서 서울 6곳 지역에서만 우세를 보인다는 내부 보고서가 공개된 뒤 위기감이 엄습한 탓이다. 일부 비주류 의원들이 김기현 대표에 대한 사퇴를...
지난해 7월 11일,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에서 유 의원은 최형두 의원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그 사이에 (이 전 대표가) 기소가 되면 다시 징계해야 된다”며 “수사 결과에서 성상납이 있었다고 인정되면 어쩔 거야”라며 추가 징계 가능성을 전망했다.
유 의원은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기소가 된다면 새로운 상황이니 논의가 될 수 있다는 일반론적 입장을...
현역 의원과 초선 의원을 날리고 하 의원이 공천받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박 전 최고의원은 “하 의원도 안 될 거 알면서 이렇게 선언했을 가능성도 저는 있다고 본다”라고 말하며 “공천이 불확실한 가운데 존재감을 어필하기 위한 하 의원의 ‘가장 센 카드’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46개 하위 당협위원장 중 현역 국회의원의 경우, 여론조사에서 개인 지지도가 정당 지지도에 비해 현격히 낮은 경우 '문제가 있다'고 공관위에 권고하기로 했다. 다만 당무위는 정당 지지도와 개인 지지도 간 차이의 구체적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당무감사 평가 등수나 초선, 중진 등의 비율 등의 구체적 통계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당무감사위는 올해 8월부터...
아울러 초선 의원들이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 지사는 “초선들도 뭘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 당이 어렵고 새롭게 변해야 할 때, 옛날엔 다 초선·재선들이 정풍운동을 벌이고 그랬다”고 말했다.
그는 “초선들도 눈만 껌뻑껌뻑하고 있고, 중진들은 정치 생명을 더 연장하고 하는 이런 부분으로 간다면 국민들께 신뢰를 못 받는다”고 짚었다.
인 위원장은...
허영 의원은 전날 정개특위 소위원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준연동형비례대표제 산식을 아는가'라는 취지의 김상훈 국민의힘의원 질문에 "국민은 그 산식을 알 필요가 없다"고 답해 논란이 됐다. 이후 허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깊이 사과드린다"며 정개특위 위원직 사의를 밝혔다.
그보다 앞선 17일에는...
민주당 한 초선 의원은 “조 전 장관 본인과 지지자들에겐 좋을지 모르나, 사회 갈등이나 진영 논리엔 매우 치명적”이라며 “당내에서도 조 전 장관 출마나 신당이 당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놓고 갈등할 거고, 재판까지 간 부분을 다시 정치로 끌어들이는 부담도 있다”고 비판했다. 출마 자체는 개인의 자유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반면 국민의힘에선 조 전 장관의...
초선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는 내년 1월에 징계가 끝나서 총선에 출마할 수 있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총선에 출마할 것도 아니다”라면서 “이건 통합이 아니다. 이번 결정으로 실질적 득을 보는 사람은 김재원 전 최고위원 한 사람밖에 없다”고 말했다. 애초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받았던 김 전 최고위원은 이번 지도부의 징계 취소 결정으로 내년 총선 출마의 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