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발사한 '광명성 4호' 위성이 궤도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제기능을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BS·CNN 방송이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이 관측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4호는 이달 7일 로켓 운반체에 실려 발사됐고 미국 전략사령부는 북한의 발사체가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외통위는 이날 긴급 현안보고에서 전날 북한이 발사한 광명성4호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고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이번 결의안을 통해 북한의 핵 및 미사일에 대해 우리 정부가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고 유엔 등 국제사회의 지지 받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전략사령부는 두 비행체 중 하나는 북한이 관측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4호’, 다른 하나는 3단계 로켓의 잔해라고 보고 있다.
북한이 쏘아 올린 비행체가 우주궤도 진입에 성공한 것은 2012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미국 전략사령부 산하 통합우주운영센터는 우주 쓰레기가 인공위성에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우주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또 레이더에...
북한도 특별 중대 발표를 통해 지구 관측 위성인 광명성 4호가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7일 특별 중대 발표를 통해 지구 관측 위성인 광명성 4호가 성공적으로 발사해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조선중앙TV는 광명성 4호는 발사 9분 46초만에 궤도진입에 완전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동지가 광명성...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7일 특별 중대 발표를 통해 지구 관측 위성인 광명성 4호가 성공적으로 발사해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조선중앙TV는 광명성 4호는 발사 9분 46초만에 궤도진입에 완전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동지가 광명성 4호 발사를 친필명령했다"며 "광명성 4호에는 지구관측 위한 통신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