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강왕(康王)의 동생 공자(公子) 위(圍)가 자신이 생포했다고 보고해 공적을 다투게 되었다. 판결을 맡은 재상 백주리(伯州犁)는 손을 위로 들고 공자를 가리키며 “이분은 임금의 동생인 공자 위입니다”라고 말하고, 손을 아래로 천봉술을 가리키며 “이분은 초나라의 변방을 다스리는 현감 천봉술입니다”라고 말한 뒤 누구에게 잡혔는지 물었다. 황힐은 공자...
왕 부장은 양국 수교 30주년을 언급하며 공자 어록 중 삼십이립(나이 서른이 되면 확고한 신념이 서게 된다)을 인용했다. 이어 “비바람에 시련을 겪어온 중한관계는 당연히 더 성숙하고 더 자주적이고 더 견고해져야 한다”고 했다.
회담에서 왕 부장의 발언을 두고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한국이 창립멤버로 가입한 데 이어 칩4 참여도 검토...
공자(孔子) 제자들은 스승이 자기 자식은 편애하여 가르칠 거라 여겼다. 제자 진항(陳亢)이 스승의 아들 공리(孔鯉)에게 ‘특별교육’을 받았는지 묻자 그가 한 말. “정원에 계시는 아버님 옆을 지나는데 시(詩)를 배우지 않으면 언어의 생동감이 떨어져 말을 잘 못 한다고 하셔서 시를 배웠고, 예기(禮記)를 배우지 않으면 사회에 나가 몸을 세울 수 없다 하셔서...
혹은 편안히 이것을 행하고, 혹은 이롭게 여겨 이것을 행하고, 혹은 억지로 힘써 이것을 행하는데, 그 성공함에 미쳐서는 똑같다[或生而知之 或學而知之 或困而知之 及其知之 一也 或安而行之 或利而行之 或勉强而行之 及其成功 一也].” 주희(朱憙)는 생지와 안행을 지행(知行)에서 최고의 경지라 하여, 요순(堯舜)이나 공자(孔子) 같은 성인이 이에 해당한다고 했다....
공자(孔子)가 초(楚)나라의 섭공(葉公) 심제량(沈諸梁)이 지방을 잘 다스리려면 정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묻자 한 말.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은 기쁘게 하고 먼 곳에 있는 사람들은 찾아오게 한다[近者悅 遠者來].” 백성의 이익을 위해 정치를 잘하면 가까운 곳의 백성은 즐거워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백성도 모여든다는 뜻이다.
☆ 시사상식 / D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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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孔子)가 곱사등이 노인이 매미를 손쉽게 잡는 것을 보고 비결을 묻자 노인이 “비결이 있지요. 대여섯 달 동안 손바닥 위에 둥근 구슬 다섯 개를 포개놓아도 떨어뜨리지 않을 정도가 되면 마치 땅에 떨어진 물건을 줍는 것처럼 됩니다”라고 했다. 공자가 제자들에게 한 말에서 유래했다. “‘뜻을 한 가지 일에 집중하여 갈라지지 않으면 정신이 어리어 움직이지...
또 책에는 클레오파트라, 이상, 쇼팽, 공자 등 동서고금의 이야기들이 저자의 독창적인 생각과 만나 다양한 형식의 글과 그림으로 형상화돼 있다.
이번 책에 실리지 못한 나머지 육필 원고 역시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이 전 장관의 아들인 이승무 한국예술종합학교 아트앤테크놀로지연구소장은 “아버님이 굉장히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글을 쓰셨다. 그걸 다 종합해서...
☆ 고사성어 / 집대성(集大成)
공자(孔子)가 세 성인(聖人)의 일을 모아서 일대성인(一大聖人)의 일을 이루었음은 음악에 비유하면 중음(衆音)의 소성(小成)을 모아 대성(大成)을 이룸과 같음을 뜻한다. “백이(伯夷)는 성인으로서 청렴결백한 사람, 이윤(伊尹)은 책임을 느끼는 사람, 유하혜(柳下惠)는 온화한 사람, 공자는 시기에 알맞게 하는 사람이다. 모든 것을...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천하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염려하리오. 천하가 돌아가는 것은 같으나 가는 길은 다르며, 이루는 것은 하나이나 생각은 백 가지나 되니 천하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염려하리오[子曰 天下何思何慮 天下同歸而殊塗 一致而百慮 天下何思何慮]’.” 출전 주역(周易) 계사(繫辭)전.
☆ 시사상식 / 재산비례 벌금제
같은 범죄를 저질렀어도...
춘추 시대 초(楚)나라 심저량(沈諸梁)인 섭공(葉公)이 자로(子路)에게 공자(孔子)에 관하여 물었으나 자로가 대답하지 않았다. 이에 공자가 자로에게 한 말에서 유래했다. “너는 왜 ‘그의 위인은, 분발하면 밥 먹기를 잊고, 즐거움으로 근심을 잊으며, 늙음이 곧 닥쳐온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그런 사람일 뿐입니다’라고 말하지 않았느냐?[女奚不曰 ‘其爲人也...
김 사장은 "서울보증은 지분을 약 94% 갖고 있는데, 상환기금이 2027년에 종료가 된다"면서 "회수에 착수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서, 공자위하고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협의 경우 수협 쪽에서 예보에 미상환 잔액에 대해서 국채를 지급해서 상환을 다 하겠다는 제안을 해왔고, 5월에 공자위에서 그 방안을 수용하기로 결정이 돼...
“군자는 위로 달하고, 소인은 아래로 달하느니라[君子上達 小人下達].” 공자(孔子)는 학문과 도를 좋아하고 지켜나가는 군자는 날이 갈수록 인격이 완성되어 고상해지지만, 재물과 명리에만 마음을 둔 소인은 날이 갈수록 인간성이 허물어지고 타락해 천박해질 뿐이라고 강조한다.
☆ 시사상식 / 플렉시테리언
flexible과 vegiterian의 합성어다. 채식주의자 중 가장 낮은...
공자(孔子)가 한 말에서 유래했다. “항룡은 너무 높이 올라갔기 때문에 존귀하나 지위가 없고, 너무 높아 교만하므로 자칫 민심을 잃게 될 수도 있으며, 남을 무시하므로 보필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항룡의 지위에 오르면 후회하기에 십상이라는 것이다.
☆ 시사상식 / 헬시플레저
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말이다. 이전처럼 쾌락을 절제하거나 포기하는 방식이...
공자(孔子)가 본디 3000여 편인 시가를 추려 민간 노래인 풍(風) 160편, 공식 연회 음악인 아(雅) 105편, 그리고 제사 음악인 송(訟) 40편 등 모두 305편으로 구성된 시경(詩經)을 정리하고 한 말에서 유래했다. “내가 위나라에서 노나라로 돌아온 뒤에야 음악이 바로잡혀, 아(雅)와 송(頌)이 저마다 제자리를 잡았다[吾自衛反魯然後樂正 雅頌各得其所].” 출전 논어(論語) 자한...
파키스탄 카라치 소재 카라치대학 교내에 있는 중국어 교육 기관 공자학원 셔틀버스에 26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난 후 경찰이 테러로 완전히 파손된 차량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테러로 공자학원 원장과 교사 2명 등 중국인 3명과 파키스탄인 운전사 1명 등 4명이 사망했다. 한 여성이 공자학원 차량에 다가간 후 폭발이 일어났다. 파키스탄 분리주의 집단인...
공자(孔子)는 논어(論語)의 헌문(憲問) 편을 통해 “옛날에는 자기 자신을 위해 학문을 했는데, 오늘날에는 남에게 보여 주기 위한 학문을 한다[古之學者爲己 今之學者爲人]”라고 적으며, 학문하는 이유를 ‘위기지학’과 ‘위인지학(爲人之學)’으로 구분했다. 위기지학은 자기 자신을 위해 학문을 하는 것으로, 이는 학문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인격을 수양하여...
번지(樊遲)의 질문에 공자(孔子)가 한 대답. “번지가 지혜로움에 관하여 여쭙자 공자가 ‘사람이 의로움에 이를 수 있도록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되 그를 멀리한다면 지혜롭다고 할 수 있다’라고 하고, 인자함에 관하여 여쭙자 ‘인자함이란 어려운 일을 먼저 하고 결실을 수확하는 일은 뒤로 돌리는 것이니 이렇게 되면 어질다고 할 수 있다’[問仁 曰 ‘仁者...
진(晉)나라 헌공(獻公)이 애첩 여희(驪姬) 소생 해제(奚齊)를 후계자로 세우려 태자 신생(申生)을 죽이고 공자 중이(重耳), 이오(夷吾)까지 죽이려 했다. 헌공은 죽음이 임박해지자 대부 순식(荀息)을 태부(太傅)로 임명해 해제를 보좌하게 하며 “이 약하고 어린 자식을 그대에게 맡기니 어찌하겠는가?”라고 물었다. 순식의 대답. “신은 고굉의 힘을 다하고...
공자(孔子)가 낮잠 자는 제자 재여(宰予)를 꾸짖는 말. “썩은 나무에는 새길 수 없고[朽木不可雕], 썩어 문드러진 흙으로 쌓은 담은 흙손으로도 손질할 수 없다.” 후목난조(朽木難雕)·후목분장(朽木糞牆)·후목분토(朽木糞土)는 같은 말.
☆ 시사상식 / 엠커브 현상(M-Curve)
여성의 경력이 단절되는 사회 현상을 이르는 말. 20대 초반에 활동하던 여성이 이후 임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신을 공개 저격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두고 “도척의 개가 공자를 보고 짖는 것은 공자의 잘못도 개의 잘못도 아니다”라고 맞받아쳤다.
대선 기간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 대변인을 맡은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는 13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진중권 씨가 선거 끝나자마자 또 훈수를 두고 있다”며 진 전 교수 발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