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비 8조~10조 원을 제외하고 필요한 공사비 가운데 3조 원가량은 SH가 공사채로 조달하고 나머지는 토지 분양 대금으로 채울 예정이다. 2단계 토지 분양 민간사업자의 사업비는 약 35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입지와 잠재력 등 모든 면에서 가능성이 무한한 땅임에도 개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용산이 이번 계획으로 혁신개발의 신호탄을 쏘아...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공사비가 높아진 영향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DL이앤씨, 대우건설, GS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대부분 5% 안팎으로 전년보다 하락했다. 건설업 호황기 영업이익률이 10%를 웃돌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도 공사비 상승, 브릿지론 단계에서 본PF로의 전환 지연, 신규 사업 감소, 대손비용 증가, 조달금리 상승 둥 사업 환경이 악화하면서 유동화 조달 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22년 말 7.4%에 달했던 PF ABSTB 금리(A1 기준)는 지난해 1월 5.3%로 크게 하락한 후 3분기까지 4.5% 내외에서 안정적...
확대 등 성장모멘텀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이에스앤디는 지난해 매출액 2조3746억 원, 영업이익 126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4.2%, 36.3%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주요 원인은 부동산 시장 둔화와 공사비 원가 상승이다.
당시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10만 가구 이상으로 불어날 수 있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었고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 대표는 "공사비 상승 요인을 고려하면 높은 분양가를 내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지방의 주택 수요를 살려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소하려면 전폭적이고 강력한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PF는 시행사의 낮은 자본력, 본 PF 대금으로 브릿지론 상환, 수분양자 자금의 공사비로의 사용, 시공사의 신용도 의존 등 구조적 문제로 부동산 경기 하락 시 부실이 발생하기 쉽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정책당국은 시장참여자들의 인센티브를 잘 이해하고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PF 시장구조를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건설 원자잿값 인상과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한 낮은 공사비를 책정해 건설사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SOC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선 민간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합리적 공사비 책정과 건설사와의 협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입찰을 진행한 정부 주도의...
A 건설사 관계자는 "원가율이 워낙 높고 공사비 상승도 이어지고 있어 자칫 잘못하면 공사를 진행할수록 손실만 쌓이는 상황이 될 수 있어서 어느 때보다 사업성을 까다롭게 따질 수밖에 없다"며 "어쩌면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더 나을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영업활동을 완전히 멈출 수는 없지 않겠냐"며 갑갑함을 호소했다.
실제 건설사들이...
수밖에 없고, 사업장별 상황은 표준계약서에 특약을 넣는 식으로 반영하게 될 것”이라며 “증액 등 공사계약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투명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모든 계약 요건이 세분화·구체화하면 시공사도 공사비 산정 때 더 보수적인 잣대를 적용할 것이고 이러면 결국 공사비 상승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1년 하반기 이후 시작된 금리 인상과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자잿값 상승 등이 공사비 인상으로 이어지자, 시공사와 입주 예정자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공사에 차질을 빚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앞으로는 신축 아파트에 대해 엄격한 층간소음 기준이 적용되고, 부실공사에 대한 관리 감독도 까다로워진다”며 “사전에 충분한 공사기간을...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등 주택 공사 비용은 올해 기준으로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두 자릿수 이상 치솟았다. 실제로 아파트를 기준으로 공사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와 시멘트값, 철근값 모두 올랐다.
올해 상반기 적용할 건설 노동자 인건비는 1년 만에 6% 상승했다. 2021년 대비 올해 평균임금은 약 3년 만에 14.8%가 치솟았다....
이날 건정연에 따르면, 최근 건설공사의 자잿값과 노임, 장비임대료 등 원가 상승으로 3년 간(2021~2023년) 건설공사비지수는 약 26%, 건설용 중간재지수는 약 35.9% 상승했다.
이런 건설자재 가격 및 공사비 증가는 발주자와 수급인, 하수급인 간의 갈등을 불러오고, 장기적으로 건설업체의 경영 위기를 초래한다.
특히, 건설공사의 시공 주체인 중소 전문건설기업의 체감...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시장 분위기가 좋지 못한 데다 공사비 상승,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 등으로 부담이 가중하고 있어 사업성이 떨어지거나 부실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의 구조조정 필요성이 크다"며 "부실·위험 사업장에서 발을 빼려는 움직임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10월 20대 1 이상까지...
삼성물산은 부산 촉진2-1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 시 △최저금리 한도 없는 사업비 조달 △공사비 상승 최소화 △공기 2개월 단축 등을 통해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삼성물산은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조합원의 혜택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삼성물산이 업계 최고 신용등급 AA+를...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고도지구 개편은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계획 규제 개선 노력의 하나로 정비사업 활성화에 분명히 긍정적인 조치"라면서도 "지금은 높아진 공사비와 자금조달 부담 때문에 시장이 상당히 위축된 상황이라 그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부담 요인이 해소되고 부동산 시장이...
주택 수요가 위축과 공사비 증대 등으로 건설사들이 적극적인 신규공급을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확대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의 상황을 고려하면 건설사들의 움직임은 더욱 조심스러워질 수 있다.
여기에 입주 물량도 줄어드는 상황이다. 지난해 수도권 입주는 15만9609가구였는데 올해는 13만3870가구가...
박 장관은 “SOC는 재정지출 중 경제성장 기여도가 높아, 정부의 적극적인 조기집행을 통해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며 “공사비 상승과 PF시장 경색 등으로 민간 건설투자가 크게 위축된 만큼,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신속한 SOC 사업추진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올해 SOC 예산 주요 분야는 도로 8조 원과 철도 8조1000억 원...
높은 공사비는 분양가 상승으로 연결되는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분양가 산정에 제한이 있다.
또 정부가 정해 놓은 기본형 건축비로는 장수명 주택을 건설해 충분한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현재 장수명 주택은 건폐율·용적률 최대 15%의 인센티브를 받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게 중론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공사원가 부담이 커진 것도 실적 악화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KICT)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건설공사비 지수는 153.37로 잠정 집계됐다. 주거용 건물 건설공사비지수는 152.54로 전년 동기보다 3.32%, 비주거용건물은 151.81로 2.91% 상승했다. 건설공사비지수는 2020년 11월만 해도 120.2였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가파르게 올랐다....
바탕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해 빠른 사업 추진을 원하는 조합원의 수요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원 부담을 낮추고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착공일까지 적용되는 물가상승률을 소비자 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낮은 지수를 적용하고, 조합원 분담금 역시 입주시점에 100%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상업시설 역시 특화설계를 통해 지상부 전용률을 최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