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모(21) 씨는 투표소 앞에서 후보 공보물을 펴놓고 훝어보면서 "지나가다 투표소가 있는 걸 보고 들어왔다. 전과와 병역을 보고 투표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도 있었다. 올해 투표권을 갖게 됐다는 윤주희(19) 씨도 비슷한 고민을 했다. 윤 씨는 “시의원이나 구의원은 유세를 봐야 알 텐데 외지에 살다 보니 그러지 못했다. 투표용지가...
또 그는 “수어 통역사도 배치를 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300곳 정도만 배치가 돼 있는 상황이다”며 “공직선거법에 발달장애인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어서 발달장애인분들이 본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공보물이나 내용들을 전혀 받을 수 없고, 투표용지도 지금 글씨로만 돼 있어서 얼굴이나 사진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아 내용을 알고 투표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공약을 담은 점자 공보물이 나온 경우는 있었지만, 소리파일을 제작한 것은 문 후보 측이 처음이다.
소리파일 속 목소리 출연을 한 양희문 성우는 ‘2008 한겨레신문 가장 만나고 싶은 성우’에 선정됐고, SBS ‘일요일이 좋다’ 나레이션을 담당한 바 있다.
문 후보는 지난 2월 ‘대한민국을 묻는다’ 소리책 녹음 당시 공약 내용을 소리파일로...
그동안 공보물에 점자를 넣은 경우는 있었지만, 소리파일로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선거대책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소리파일’을 공개했다. 소리파일에는 문 후보의 10대 공약 선거관리위원회 제출본이 그대로 담겼다.
이병돈 한국시각장애인협회장은 “오디오 홍보물을 통해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문 후보를 알게됐다”며...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은 26일 입장자료를 통해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정문술석좌교수였던 안 후보가 자신의 선거공보물과 공약집에는 '석좌교수'로 기재,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안 후보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정문술석좌교수'로 표기돼있다.
더민주 법률지원단은 "카이스트는 기금으로 설치된 석좌교수...
한편, 23일 공개된 안철수 후보의 19대 대선 후보 책자형 선거공보물에는 후보자의 신념이나 공약을 내세운 대신 별다른 슬로건이 없어 논란이 되고 있다. 다만 안철수 후보의 선거공보물에는 '19대 대선 책자형 선거공보'라고만 쓰여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제작과정에서 빚어진 실수인지 아니면 의도된 노이즈 마케팅인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슬로건 없는’ 선거공보물이 화제인 가운데 24일부터 19대 대선 후보들의 선거 공보물 발송이 시작됐습니다. 24일부터 시작된 1차 선거 공보물에는 대선 후보자들이 제출한 ‘책자형 선거 공보물’이 1부씩 발송됐으며, 오는 29일경 부터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전단형 선거공보물이 발송됩니다.
100억 원 가까이 든다는 2300만여 부의 책자형 선거공보물도 타 후보들과 달리 16페이지 아닌 8페이지로 만들었다.
홍준표 후보 측 관계자는 “방송 등 대형광고뿐 아니라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에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까지 늘어난 플랫폼의 관리 비용이 꽤 든다”며 “식사 접대 같은 문화는 사라졌어도 SNS라는 새 문화의 비용 부담이 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