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장 책임자는 지진 발생 시 기상청 비상근무자로부터 대처 단계를 통보받아 교실 밖 대피 또는 시험 재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 부총리는 대피 결정을 내린 시험장 책임자에게는 책임 소재를 따지지 않겠다고 밝혔다.
울진·영덕을 포함해 포항지구 시험장 14곳에는 정신건강전문의를 1명씩 파견한다. 소방공무원 2명과 별도로 119구조대원도 2명씩 추가...
전국 수능 고사장에는 소방공무원이 2명씩 배치되고, 포항 지역 시험장에는 구조대원이 2명씩 추가 배치된다.
한편, 15일 발생한 규모 5.4 포항 지진의 여진은 22일 낮 12시 41분 현재 총 62회 발생했다.
규모별로는 규모 2.0~3.0 미만이 56회, 규모 3.0~4.0 미만이 5회, 규모 4.0~5.0 미만이 1회다.
포항 북부지역 4개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은 남부지역으로 옮겨졌고, 강한 여진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경북 영천 등 인근 지역에 예비시험장도 마련한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기자회견에서 "수능 당일 지진이 일어날 경우 현장 감독관 재량에 따라 행동요령을 내릴 예정"이라며 "수능 날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에 따라...
교육부는 지진이 난 직후 교육부·교육청·민간전문가로 합동점검반을 꾸려 수능시험장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벌였다.
포항 시험지구 수능시험장은 인근 울진과 영덕지역을 포함해 모두 14곳(예비 시험장 별도 1곳)이다.
정부는 이 가운데 9개 학교의 경우 피해가 심각하지 않지만, 나머지 고사장은 여진이 발생할 경우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다만, 포항지역의 경우 고사장을 바꿀지를 21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하고 예비소집 일정을 안내한다.
문답지 보안을 위해 시험지구 내 문답지 보관장소에 이날 CCTV를 설치하고 경찰 상주 인력과 시험지 보관 장소 주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수능시험 연기 고충처리센터'를 교육부 누리집에 만들어 대입전형이 끝나는 2018학년도 2월 28일까지...
교육당국에 따르면 16일 지진으로 고사장이 파손된 경북 포항 지역 수험생 43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존 고사장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경우 '포항에 있는 다른 초·중·고등학교를 대신 사용한다'와 '포항 이외 지역 고사장을 사용한다'는 2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 이상이 포항에서 수능을 치르고 싶어한다고 응답했다.
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