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LX 두 그룹은 14일 지분정리를 통해 계열 분리 요건을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두 그룹은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 분리를 신청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계열 분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LX홀딩스 구본준 회장은 이날 거래소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해 보유 중인 ㈜LG 지분 7.72% 가운데 4.18%를 외부 투자자에게 블록딜 방식으로...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열 분리 최종 조건인 ‘동일인의 지분 보유 3% 미만’ 위해서 추가 지분 처분 최소 0.5%(약 740억 원) 필요하나, LG의 구광모 회장도 16%에 달하는 LX지분(약 1235억 원)을 3% 미만으로 낮춰야 하기 때문에 양자 간 주식교환의 형태로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의 계열 분리 불확실성은 사실상...
“소봉형(소비자 보호기구만 분리)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거다. 현실적으로 쌍봉형(건전성 감독+행위규제 감독 분리)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니다. 소봉형은 간명해 보이나 소비자 보호 강화 취지를 살리는 데 다소 제한적일 가능성도 있다. 개혁, 혁신은 어느 시점에서 무 자르듯이 잘라야 한다. 새롭게 뭔가 하겠다고 하면 전문가팀을 짜서 거기서 밀도 있는 분석...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철강업을 하는 사업회사와 투자전문 지주회사로 분할한 뒤, 지주사 아래에 포스코 사업회사와 주요 계열사를 자회사로 두는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일 이사회에서 승인한 뒤 내년 1월 임시주총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지주사 전환 추진 소식만으로 주가를 과도하게 낙관하는 것은 경계가...
박성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은 ‘금융지주회사 계열사간 정보공유 확대 필요성’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활발한 정보공유를 통해 데이터를 집적해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국내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데이터 플랫폼은 트렌디한 고객맞춤형 상품 공급을 가능케 하고, 데이터 유관 금융 신산업을 지탱할 수 있는 엔진...
수직계열화를 통해 연평균 26%의 성장을 보이는 관련 시장에서 글로벌 핵심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배터리 소재는 기존 양극재의 경우 2020년 4만 톤에서 2026년 26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양극재 재료가 되는 메탈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광산업체와의 JV도 진행 중. 또한 분리막, CNT 도전재 등 소재 중심 성장 동력 확보 위한...
두 중간지주사는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분리됐으나, 새로 가져올 회사를 포섭하기 위해 미리 세운 측면도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제뉴인은 두산인프라코어를 각각 자회사로 편입하고자 했다.
현재 현대제뉴인은 현대건설기계와 함께 현대두산인프라코어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건설장비 부문의 계열사 정리가 올해를 끝으로...
NH투자증권은 12일 LG에 대해 "LG-LX 계열 분리 마지막 단계인 대주주간 지분 교환 완료되면 오버행 우려 해소로 주가 저평가도 끝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는 화학, 전자 등 주력 사업 체력 강화로 2년째 실적 모멘텀 강세 지속 중"이라며 "내년에는 LG화학...
S&I코퍼레이션은 매각 대금 활용 M&A 추진
계열 분리 & 투자 지연으로 인한 주가 약세
최남곤 유안타증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예상대로 좋았다.
예견됐던 서프라이즈, 컨센서스 25% 상회
활동 없는 4분기는 아쉽지만 개선된 이익 체력이 내년 기대감 키울 것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제이시스메디칼
선방한 3분기, 기대되는...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LX홀딩스가 탄생할 것으로 알려지자 LX공사가 동명인 사명을 두고 반발한 것이다. 2개월가량의 갈등 끝에 LX공사는 LX홀딩스와의 상생협력을 결정했다.
현재 LX공사는 LX홀딩스와 해외사업(공간정보인프라·스마트팜·플랜트사업 등), 첨단기술 사업분야(디지털트윈·자율주행·드론·로봇·사물인터넷)에서 협력사업을 발굴...
울산CLX 석유 1공장 중질유분해(HOU) 시설의 수소 제조 공정에서 만들어진 ‘저순도 수소’는 별도의 회수시설에서 부산물인 이산화탄소의 흡수/분리 과정을 거쳐 고순도 이산화탄소 가스로 회수된다.
이후 고순도 이산화탄소 가스는 반도체 에칭(Etching)용, 용접, 드라이아이스, 식물재배 등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판매처에 공급된다.
SK이노베이션...
KB국민은행이 ‘KB스타뱅킹’ 앱에 그룹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를 담으면서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의 미래를 보여줬다. 과거 시중은행들은 앱을 가볍게 만들기 위해 기능별로 쪼개 앱을 만들었으나, 국민은행을 시작으로 그룹 앱 간 연결성을 높일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금융 소비자들은 한 은행의 여러 앱을 다운받지 않고도 1개의 앱에서 각종 금융 업무를 볼 수 있게...
계열화를 통해 연평균 26%의 성장을 보이는 PLA 시장에서 글로벌 핵심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배터리 소재는 기존 양극재의 경우, 2020년 4만 톤에서 2026년 26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양극재 재료가 되는 메탈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광산업체와의 JV도 진행 중"이라며 "이 밖에도 2021년 7월, LG전자 CEM(분리...
그는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용 반도체 조달 문제는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상황 개선에 힘입어 연말로 갈수록 완화할 전망이다"며 "완성차 업체 및 중기 공정에 들어선 건설 현장의 유리 수요 증가, 타이트한 PHC파일 수급, 계열분리를 위한 그룹사 최대주주 간 지분스왑 이슈 등 KCC글라스의 핵심 투자포인트에 집중할 때이다"고...
태광그룹은 계열사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12일 서울 중구청과 '투명 페트병 자원순환 사업에 따른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박재용 대표이사와 중구청 서양호 구청장 등 사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태광산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12월 단독주택 대상으로 시행되는 ‘투명 페트병 별도 요일제’와 페폐트병의...
대기업집단(자산총액 5조 원 이상)에서 계열분리된 친족회사가 신설한 회사에 대해서도 3년간 기업집단 측과의 내부거래내역 제출이 의무화된다. 총수 일가 사익편취(일감 몰아주기) 규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독립경영 인정제도 운영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12일부터 내달 1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을...
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계열사 지정자료 미제출 의혹과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 대한 여야의 집중 공세가 이어졌다. 김범수 의장은 관련 의혹에 고개를 숙이면서 개인 소유 회사의 사회적 기업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김범수 의장이...
김동양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은 LX의 주요 자회사로, 계열분리 이후 강한 실적모멘텀을 바탕으로 신설 지주 내 시너지 추진과 친환경ㆍ웰니스 신사업 강화 및 주주가치제고 강화를 통해 석탄사업의 비중을 줄여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류사업 초강세 지속 및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5% 증가한 5354억 원을 기록할...
이 연구원은 "PLA 자체는 진입장벽이 낮지만 원료인 L-LA는 기술 장벽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PLA 시장에서는 L-LA 기술력을 가지고 있거나 LA부터 PLA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글로벌 PLA 수직계열화 기업은 세 곳뿐이며 매해 증설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