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17부동산대책에서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데 이어 올해 압구정·목동·여의도·성수 일대 아파트지구가 추가되면서 서울의 토지거래허가지역은 50.27㎢로 확대됐다.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강남권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는 거래량 급감 속에서도 신고가 경신이 이어졌다.
13일 국토교통부...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2017년 5월 1641만 원에서 지난달 2477만 원으로 올라 상승률 50.9%를 기록했다. 구별로는 강동구(62.1%)와 강남구(59.9%), 서초구(59.2%), 송파구(57.0%) 등 강남권 4구의 상승률이 상위 1∼4위를 차지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전셋값은 현재의 사용 가치가 반영된 것”이라며 “재건축을 통해 들어선...
지역별로는 한강 이북 강북권 14개 구의 평균 아파트값(9억5944만 원)이 9억5000만 원을 넘어섰고, 한강 이남 강남권 11개 구 평균 아파트값(14억2980만 원)은 14억 원을 넘겼다.
서울 아파트값 급등에 내 집 마련 수요가 경기도와 인천으로 옮겨가면서 이들 지역의 아파트값도 빠르게 치솟고 있다.
지난달 경기 아파트값은 5억8242만 원으로 전달(5억5950만...
수도권 아파트값은 이번주까지 5주 연속 0.40%씩 올라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2012년 5월 주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0.21%)은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장에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강북권 9억 원 이하 중저가 단지가 강세를 이끌고 있다. 대규모 개발 호재에 집값이 급등세인...
고가 아파트 밀집한 청담ㆍ대치동 등서 리모델링 추진 잇따라넉 달새 3억원 껑충…소규모 단지 '시세 띄우기' 악용 우려도
수도권과 서울 외곽에서 불던 아파트 리모델링 바람이 서울 강남 핵심지역에도 불어닥쳤다. 강남권은 ‘재건축 메카’로 불릴 정도로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곳이다. 하지만 최근 재건축 규제 강화로 사업 추진이 여의치 않은데다 집값...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경기도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값이 크게 오르면서 일부 단지의 경우 서울 강남권 구축 아파트를 살 수 있을 정도로 시세가 뛰었다”며 “서울 아파트가 싸 보이는 효과가 나타나다 보니 서울 진입 수요가 부쩍 많아졌다"고 말했다.
재건축 활성화 기대감과 각종 개발 호재도 서울 아파트값 강세에 한몫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서울 집값 급등으로 사업성이 개선되고 서울시가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를 공언하면서 서울 강남권 단지를 중심으로 사업에 속도가 붙은 모양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개포우성5차 아파트는 소규모재건축사업 조합 설립 동의율 75%를 확보하고 조합 창립총회를 준비 중이다. 이 단지는 1986년 지어져 올해 36년 차를 맞은 노후...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강남4구 일대 아파트 입주 물량은 5537가구에 불과하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 562가구, 강남구 1267가구, 송파구 3520가구, 강동구 188가구다.
전문가들은 이 정도의 입주 물량으로는 강남권 집값을 잡기에 역부족이라고 말한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실수요자에 비해 강남...
부동산시장에서 ‘강남 불패’ 신화가 꺾이지 않고 있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에선 신고가 거래 사례가 잇따르고 있고, 매맷값이 3.3㎡(평)당 1억 원을 넘어서는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 강남을 타깃으로 한 각종 부동산 규제와 정부의 잇따른 집값 고점 경고도 전혀 먹혀들지 않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서초동 ‘서초...
강남권 주요 아파트 단지 가격이 오르자 재건축 단지나 외곽의 중저가 아파트값도 따라 오르면서 가격 ‘키 맞추기’를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중계동 한화꿈에그린 전용면적 84㎡형은 지난달 12일 10억 원에 팔리며 처음으로 거래가격이 10억 원 이상으로 올라섰다. 상계동 상계주공4단지 전용 49㎡형은 지난달 17일 7억5000만...
용산구 아파트값 급등 원인은 용산구 내 노후 아파트 재건축 기대감과 강남발 이주 수요 등이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준공 20년을 넘긴 아파트값은 올해 상반기 주간 누적 기준 3.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준공 5년 이하 신축아파트는 1.58% 오르는 데 그쳤다
여경희 부동산114수석연구원은 “용산구는 이촌동 신동아 아파트...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3%→0.15%로 확대됐다. 작년 11월 마지막 주(30일 기준, 0.1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재건축 2년 실거주' 규제의 전면 백지화로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매물이 증가했지만, 방학철 이사수요와 준공물량 감소 등의 영향에 오름세가 커졌다.
노원구(0.21%)가 교육 등 주거환경이 좋은 상계·중계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고, 강남...
강남4구에선 강남·송파·강동구가 모두 0.16% 올랐다. 서초구는 0.19% 올라 강남권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강동구는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를 내는 단지들을 중심으로 많이 올랐다. 2019년 12월 셋째주(16일 기준·0.31%)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에선 안양시 동안구 아파트값이 0.86%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당정은 당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을 잡겠다며 실거주 2년 요건을 채우지 않으면 재건축 후 분양권을 주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상임위 법안 논의 과정에서 해당 조항을 삭제했다. 결국 "정부 발표만 믿고 재건축 아파트를 판 사람만 손해를 봤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반면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16.1%), 서초(18.8%), 용산(15.7%), 광진(19.4%) 등은 10%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집값은 강남권의 한강변과 재건축 아파트값이 급등하자, 상대적으로 싼 비강남권이 20∼30대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을 통한 주택매입 수요를 끌어당기면서 따라 오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서울 외곽 수도권까지 크게 상승해 서울 집값이...
강남권에선 1999년에 준공된 대치동 대치현대아파트가 최근 리모델링 사업 조합 인가를 받았다.
서울에서 현재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인 아파트 단지는 공식적으로 32곳이다. 이는 조합 설립을 완료한 단지를 기준으로 낸 통계로 조합 설립 인가 전 단계를 밟고 있는 곳까지 더하면 리모델링 추진 단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큰 장' 열린 리모델링 시장....
1%), 송파구(24.7%)도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노도강 아파트값 상승세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강남권과 도심부 고가 주택에 집중된 것에 따른 풍선효과”라며 “서울 아파트값이 대폭 상승하면서 구매력에 한계를 느낀 중산층과 서민층이 상대적으로 싼 중저가 아파트 매수에 집중한 결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번 주엔 서울 5개 권역 중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이 108.2로 가장 높았다. 동북권(106.8), 서남권(103.2), 서북권(102.1), 도심권(101.7)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저가·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줄고 거래도 활발하지 않지만,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부동산원의 분석이다.
민간 통계인 KB부동산이...
아파트 증여 붐은 강남권이 주도하는 모양새다. 5월 강남3구(강남·송파·서초구) 아파트 증여 건수는 369건으로 서울 아파트 전체 증여의 29%를 차지했다. 강남3구 아파트 증여가 서울 전체 증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 비율은 지난해 12월 15.3%에서 계속 높아져 2월 24.8%, 3월 46.3%까지 치솟았다. 4월에는 23.4%로 소폭 내렸지만 5월 29.3%로 다시...
규제 완화 혜택을 누리면서도 강남권이나 목동, 여의도 재건축 단지에서 시행 중인 토지거래허가제(일정 면적 이상 토지를 거래할 때 지방자치단체 허가를 받고 허가 내용에 막게 이용하도록 하는 제도)를 피해서다.
강남구도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2위에 올랐다. 대치동 선경1·2차 아파트와 한보미도맨션1차와 개포동 주공7단지 등 재건축 대어(大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