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제2의 도약 시도… M2M 사업 신성장동력 키운다

입력 2014-09-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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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의 3G·LTE 모듈과 라우터 제품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모델명 PR-L300, PR-L310, PR-W200, PM-L300S, PM-W100). (사진제공=팬택)
팬택이 M2M(사물 간 통신)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도약을 시도한다.

팬택은 지난 2012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진입한 M2M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다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팬택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한 2012년 하반기부터 M2M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2G부터 4G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바이스를 공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통신 관련 기술을 이용한 M2M 사업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사업 진출 1년 만인 지난해부터 M2M 사업은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다. 팬택은 지난해 4월부터 국내 1위 보안업체에 M2M 모듈을 공급했다. 기존 유선으로 연결됐던 보안단말에 M2M 모듈을 적용함으로써 비용절감은 물론 망운영 효율성도 향상됐다.

또한 팬택은 유선 설치가 불가능해 보안의 사각지대였던 지역에도 M2M 모듈을 공급, 보안단말의 안정적인 통신을 가능하게 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경기버스에 M2M 단말기인 라우터(PR-L300S)를 공급하며 BIS(버스정보시스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BIS 사업은 경기버스 ‘G버스 TV’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어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팬택은 올해 들어 M2M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M2M 시장이 아직 블루오션인 만큼 품질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팬택은 또 보안뿐 아니라 각종 관제·원격검침 사업 분야의 M2M 모듈 공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해 IoT(사물인터넷) 산업을 주도할 계획이다. 최근 모든 사물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환경이 현실화되면서 M2M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팬택은 M2M 사업 영역을 넓히고 솔루션을 확보하는 한편 SI(시스템통합) 연계 사업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일상생활의 다양한 부분에서 이전에 없던 솔루션을 제공해 IoT의 실용화를 추구한다. 현재 금융, 요식업, 헬스케어 산업 등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급을 추진 중이며 사업 성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팬택은 올해 말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단말기에 M2M 모뎀을 공급해 음식물 쓰레기처리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단말기를 사용하면 실시간 무게 측정 및 정확한 요금 청구가 가능하다.

팬택은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국내 6배 규모에 달하는 일본 M2M 시장에 진출한다. 현재 10여 곳의 일본 공급사와 협상 마무리 단계에 있는 팬택은 M2M 산업 선진 시장인 일본에서 선점 효과를 거둔 뒤 장기적으로는 북미와 유럽시장까지 진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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