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유하이텍, 국방부 '화생방 이동로봇' 공급계약 체결

입력 2006-08-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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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유하이텍은 지난달 21일 국방부가 주관한 '화생방 이동로봇 입찰'에서 국방분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사 ㈜동양정공이 최종업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디유하이텍은 10월 말까지 대테러 및 군사용으로 개발된 '어센드로(ASENDRO)' 모델 2대를 동양정공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경훈 디유하이텍 대표는 "이번에 공급하게 될 아센드로 모델은 핵물질, 생화학물질 오염지역을 정찰하면서 오염원 판단과 농도를 측정, 정보를 제공하는 최첨단 로봇"이라며 "지뢰 탐사 및 폭탄제거를 통한 인명보호 기능도 갖췄으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작전수행이 가능해 군사 작전에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일정상 이번 공급은 독일에서 부품을 CKD (반제품 현지조립생산) 혹은 SKD(반제품 조립 생산) 방식으로 국내에 들여와 독일 기술진과 함께 제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훈 대표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국방부 최종 낙찰은 디유하이텍 로봇의 제품 우수성을 입증시켜준 것"이라며 "이번 국방부 수주를 시작으로 보안로봇분야의 국내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유하이텍은 빠르면 2008년께 경비로봇의 국산화는 물론 국방용 로봇으로 시장을 확대, 로봇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디유하이텍은 2006년 독일 월드컵 공식 경비로봇개발사인 로보워치사와 독점 계약을 통해 오프로(OFRO)를 포함, 6종의 로봇에 대한 전세계 생산 독점권과 아시아지역 판매 독점권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올해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전주과학산업단지에 생산기지를 세우고 있다.

디유하이텍은 지난 5월 선우엔터테인먼트에서 디유하이텍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존 영화 및 만화 캐릭터 사업을 축소하는 한편, 고부가 알루미늄 부품 및 지능형 보안 로봇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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