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매각]은행 존속법인으로…100년 역사 이어간다

입력 2014-06-23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은행이 매각 후 존속법인으로 남아 100년의 역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23일‘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으로 우리은행이 매각 후에도 존속법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에서 지주를 존속 법인으로 설정했던 것과는 상반된 내용이다.

박상용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은 “지난해 6월 지주 존속합병을 택했던 주된 이유는 상장유지 문제”라며 “올 상반기 거래소 상장규정이 변경돼 소액주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이 새로 상장할 시 1년 이상 거래가 정지됐지만 거래소 상장규정이 개정되면서 거래정지기간이 2~3주로 단축돼 주주들의 피해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4월 우리금융지주에서 경남·광주은행을 분할할 때도 2주동안 거래가 정지됐으나 주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던 점도 금융위가 이같이 결정한 이유다. 또 합병주체인 지주와 은행 모두 우리은행이 존속법인으로 남기길 희망하고 있는 점도 금융위의 결정에 한몫했다.

박 위원장은 “은행이 존속법인으로 남아야 역사성 등 우리은행의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다는 우리금융지주의 의견이 있었다”면서 “우리은행 소멸시 해외 채권자·지점·법인 등의 관련절차가 복잡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 비밀번호가 털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4명 구출”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18,000
    • +0.38%
    • 이더리움
    • 5,199,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667,500
    • -1.84%
    • 리플
    • 699
    • -0.57%
    • 솔라나
    • 224,300
    • -2.14%
    • 에이다
    • 615
    • -3.3%
    • 이오스
    • 992
    • -3.5%
    • 트론
    • 162
    • +1.89%
    • 스텔라루멘
    • 139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500
    • -3.93%
    • 체인링크
    • 22,370
    • -2.82%
    • 샌드박스
    • 579
    • -6.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