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후보, 딸 글 반박 기자회견 "박성빈이 공작정치 배후"…누구인가 봤더니

입력 2014-06-02 08:39 수정 2014-06-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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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기자회견, 고승덕 딸 글

(사진=뉴시스)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논란이 된 친딸의 폭로글이 공작정치라고 주장했다. 해명 과정에 고승덕 후보가 전 처가의 처남, 즉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아들 박성빈 씨를 언급하면서 박 씨도 주목을 받고 있다. 통신 솔루션 업체 대표인 박 씨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동서지간이다.

1일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교육 문제로 전처 측에 양육권을 빼앗겨 떨어져 살았으며, 딸의 글이 공장적치 탓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고승덕 후보의 딸은 아버지가 교육감 자격이 없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고 이 글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이날 고 후보는 그동안 '아픈 가족사'라고만 밝혔던 과거의 행적과 결혼생활, 자녀 양육권 등에 관해서도 소상히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고승덕 후보는 한 언론을 통해 전해진 자신의 처남, 즉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아들인 박성빈 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한 언론은 "고 박태준 회장의 장남 박성빈 씨가 문용린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에 있는 조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다. 고승덕과 싸워줘서 고맙다. 이게 우리 집단의 뜻이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고 후보는 이를 근거로 "상대후보와 전 처가측의 공작정치가 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고승덕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공작정치의 일환’이라며 지목한 배후세력은 박성빈이다. 박 씨는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포항제철 박태준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성빈씨는 통신 솔루션 업체인 사운드파이프 코리아 대표이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고승덕 서울교육감 후보의 전처인 박유아씨와 남매다.

박성빈 씨의 부인은 삼표그룹 정도원 회장의 딸인 정지윤 씨로 알려져 있다. 정지윤 씨와 남매지간인 정지선 씨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의 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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