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인양작업, 심한 조류와 선박 크기가 걸림돌

입력 2014-04-18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인양 작업에 상당한 기술적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의 크기와 조류가 심하다는 점 등이 난제로 거론되고 있다.

18일 정부는 실종자 가족 동의 없이는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인양 과정에서 선체가 크게 흔들릴 수 있고, 이 경우 선체 내부에 공기가 남은 공간인 ‘에어포켓’으로 바닷물이 밀려들어 생존자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종자 가족들이 세월호 인양에 동의하더라도 인양 작업은 최소 한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세월호는 국내에서 운항 중인 여객선 가운데 최대인 6825톤급으로, 2010년 침몰한 천안함(1200톤급)보다 5배 이상 무겁다. 천안함 사건 때 함미 부분과 함수 부분이 각각 사건 발생 21일, 30일 만에 인양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세월호 인양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강한 조류도 걸림돌이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점의 수심은 37m로, 전남 해남과 진도 사이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센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수중에서 다이버가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천안함 인양 때 현장을 지휘한 서용완(52) 대우조선해양 선거그룹 전문위원은 “천안함 인양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며 “물살, 수심, 시야 등 모든 조건이 최악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작업에는 대형 해상 크레인 4대와 플로팅 독 1대 등 국내 조선소의 장비와 구난업체 등 전문인력이 대거 투입돼 대기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日·대만 증시는 사상 최고치 돌파⋯코스피도 신고가 ‘코앞’일까
  • 냉방비 인상 없이 한전은 버틸까⋯커지는 한전채 부담
  • '우리동네 야구대장' 고된 프로야구 팬들의 힐링 방송 [해시태그]
  • 美 유명 가수 d4vd, 14세 소녀 살해 범인?⋯살인 혐의로 체포
  • 항공유 바닥난 유럽 항공사⋯잇따라 운항편 감축
  • 칼국수 1만원 시대⋯"이젠 뭘 '서민음식'이라 불러야 하죠?" [이슈크래커]
  • Vol. 4 앉아 있는 시간의 가치: 상위 0.0001% 슈퍼리치들의 오피스 체어 [THE RARE]
  • '수출 호실적' 경상수지 흑자 커질수록 뛰는 韓 환율⋯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72,000
    • +3.13%
    • 이더리움
    • 3,579,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670,000
    • +0.15%
    • 리플
    • 2,184
    • +2.87%
    • 솔라나
    • 131,500
    • +0.31%
    • 에이다
    • 382
    • +0%
    • 트론
    • 483
    • +0%
    • 스텔라루멘
    • 257
    • +3.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080
    • +2.47%
    • 체인링크
    • 14,200
    • +1%
    • 샌드박스
    • 12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