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프로' 광고로 경쟁사 기죽이기...애플ㆍMSㆍ아마존 반격할까?

입력 2014-03-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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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프로 광고

▲사진=유튜브 캡처

삼성전자가 경쟁사 제품과 비교하며 자사 태블릿PC '갤럭시 프로'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광고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려 화제다. 조롱 상대가 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의 반격이 기대된다.

시사주간지 타임 등 외신은 서양인들을 모델로 내세워 일상에서 삼성의 제품이 애플, MS, 아마존 3사 제품보다 얼마나 사용하기에 편리한지를 비교하는 내용의 삼성전자 광고를 2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삼성의 갤럭시 프로 광고 영상은 두 파트로 전개된다. 첫 번째는 한 남성이 영상통화를 하던 중 화면을 둘로 나눠 이메일을 열자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동료가 부러운 눈으로 쳐다본다. 아이패드가 두 개의 창을 동시에 띄울 수 없다는 점을 부각시킨 것이다. 또 다른 테이블에서는 MS 서피스를 사용하는 남성이 주변 사람들에게 눈총을 받는 장면이 등장한다. 마우스, 키보드, 충전기 등으로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한다는 점에 대한 지적이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독서 모임을 하고 있는 여성들이 등장해 아마존의 북리더기 '킨들'로 책을 읽는다. 여기서 여성들은 갤럭시 프로의 또다른 기능에 충격을 받는다. 두 여성이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보다 갤럭시의 화질이 더 좋다고 동의하며 광고는 끝이 난다.

앞서 삼성은 지난달에도 광고를 통해 아이폰과 갤럭시노트3를 비교했다. 당시 삼성은 세계적인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를 모델로 내세워 5.7인치 HD 스크린과 4인치 디스플레이의 차이를 확연히 보여줬다. 더불어 '다른 폰'에는 없는 갤럭시노트3의 S펜 기능도 부각시켰다.

삼성은 모바일 광고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 타임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에 140억달러를 마케팅 비용으로 지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비해 아마존은 31억달러, 애플은 11억달러로 각각 추정된다.

삼성 갤럭시 프로 광고에 네티즌들은 "삼성 갤럭시 프로 광고, 통쾌하긴 하다" "삼성 갤럭시 프로 광고, 통쾌하긴 한데,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삼성 갤럭시 프로 광고, 좀 유치하다" "삼성 갤럭시 프로 광고, 세계 최고가 왜 저래" "삼성 갤럭시 프로 광고, 마이웨이 모르나" "삼성 갤럭시 프로 광고, 우리는 그냥 제품으로 승부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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