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1위 아웃도어 마무트, 시장 공략 속도… 롤프 슈미드 CEO 직접 나서

입력 2014-02-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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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프로젝트 코리아’ 가동… 한국형 상품라인 강화·유통망 확대

스위스 1위 아웃도어 브랜드 마무트가 국내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 부쳤다. 2016년까지 국내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의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무트스포츠그룹의 글로벌 CEO(최고경영자)인 롤프 슈미드<사진>가 직접 나섰다.

롤프 슈미드 마무트스포츠그룹 CEO은 6일 방배동 마무트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6년까지 ‘프로젝트 코리아’를 가동해 국내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의 선도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프로젝트는 소매 판매, 영업 및 마케팅,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8가지 주요 분야에 걸친 세부 프로젝트를 포괄해 직접 총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무트는 유럽 3대 아웃도어 브랜드다. 현재 유럽과 북미 지역을 비롯해 한국, 일본 등 4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한국에는 2005년 진출했고, 2012년 마무트코리아가 글로벌 본사의 자회사로 본격 편입됐다.

롤프 슈미드 CEO은 본사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안정화되고 효율적인 국내 영업기반과 운영체계를 갖추게 되면서 ‘마무트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무트 스토어’ 확대와 ‘한국형 상품 라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마무트코리아는 작년 취급점 위주의 유통 구조에서 대리점 위주의 마무트 독립 매장인 마무트 브랜드 스토어 유통 구조로 전환을 중점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신세계 본점, 센텀시티점을 비롯 주요 백화점 진출(4개 매장)을 포함한 13개 신규 매장 확대로 현재 총 30개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도 마무트 스토어를 전국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총 40개점으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양보다는 질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춰 마무트와 대리점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파트너쉽 강화에 무게를 두고 확대해갈 계획이다.

지난해 중점 추진 사항이었던 한국형 상품 라인 강화도 올해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그간 유럽형 스타일이 다소 한국인 체형에 맞지 않았다는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올해 전체 제품 중 한국형 상품 비중을 44%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

서해관 마무트코리아 대표는 “프로젝트 코리아는 마무트코리아의 내부 역량을 본사의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아웃도어 선도 브랜드로서 질적 양적 모든 측면에서 강력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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