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2년간 전셋값 60% 올라

입력 2014-02-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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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2년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광교신도시로 조사됐다. 상승률이 59.6%에 달한다. 상승액으론 3.3㎡당 316만원이다.

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4년 2월 현재 수도권 3.3㎡당 전셋값은 711만원으로 2년전 591만원에 비해 평균 20.3% 상승했다. 110㎡를 기준으로 전셋값이 3960만원 늘어난 셈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이 높은 곳은 광교신도시 59.6%, 중동신도시 30.8%, 서울 성동구 22.6%, 평촌신도시 21.5% 등이다.

우선 서울은 3.3㎡당 829만원에서 957만원으로 올라 평균 15.4%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전체 25개구 가운데 성동구가 22.6%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작구(19.4%), 송파구(19.1%), 마포구(18.6%), 서초구(17.5%), 은평구(17.1%), 강서구(16.9%), 금천구(16.0%) 등 8개구가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강동구(9.7%), 광진구(9.5%) 등은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동구는 크고 작은 재개발 사업이 많은데다 분당선 연장구간(왕십리~선릉~수원) 완전 개통으로 강남권 출퇴근이 개선되면서 2년간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경기도는 3.3㎡당 486만원에서 583만원으로 올라 평균 20.0%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포시가 25.0%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의왕시(22.8%), 성남시(22.3%), 광명시(22.0%), 파주시(21.6%), 용인시(21.3%), 부천시(20.3%) 등이 경기도 평균을 웃돌았다.

김포시는 감정도 신안실크밸리 3차 등 대규모 입주물량이 많아 입주 초기에 전셋값이 저렴했기 때문에 상승률이 높았다. 또 서울 강서권 ‘전세난민’들이 외곽으로 몰린 것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1, 2기 신도시 10곳은 3.3㎡당 668만원에서 834만원이 올라 평균 24.9%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교신도시가 59.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전후로 초기 입주가 몰리면서 전셋값이 낮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어 김포한강(33.5%), 판교(32.5%), 중동(30.8%), 파주운정(27.2%)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셋값 상승액이 가장 높은 단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142.15㎡로 기록됐다. 2월 현재 전셋값이 8억6500만원으로 2년간 2억4000만원이 올랐다.

이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116.8㎡가 2억500만원 오른 9억3000만원, 서울 송파구 잠실동 엘스 109㎡가 1억9500만원 오른 6억7500만원,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109.9㎡가 1억8000만원 오른 9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이의동 광교래미안 147.7㎡가 2억2500만원에서 1억5500만원이 올라 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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