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마이라이프] 5060세대 솔직한 성 의식 들어보니...

입력 2014-02-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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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정체성 및 성의식 설문조사’

요즘 5060세대는 이전 세대와는 달리 성적으로도 적극적이고 욕구 또한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과의 교제 기회도 많아지면서 ‘점잖은 체면’과 ‘편견’에 가려 금기시돼 온 그들만의 욕구는 젊은이 못지 않게 적극적이고 개방적이었다.

택시기사 일을 하는 60대 김민범(65·가명) 씨는 “요즘 시대에 이성친구도 없느냐며 친구들로부터 계속 잔소리를 듣는 통에 이성을 정말 사귀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아내가 있어도 우리 나이 대에 애인 없으면 바보 취급당하기 일쑤에요. 예전에는 늙어서 데이트를 하면 주변에서 주책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시대가 변했어요. 중년층 사이에서 이성친구 사귀는 게 꼭 무슨 유행 같아요. 사실 그동안 제게도 이성의 유혹이 있었죠. 배짱만 좀 있었다면 넘어갔거나 제가 적극적으로 ‘작업’을 걸었을 텐데 워낙 제가 겁이 많아서 엄두를 못 내고 있는 거죠.”

일흔을 바라보는 최민기(68·가명) 씨는 “늙는다고 (성적) 욕구가 사라지는 게 아니다”라며 “뉴스에서도 나왔듯이 노인들이 공원과 콜라텍을 전전하면서 아줌마들을 꾀어내 성관계를 갖고 성병에 걸리는 걸 보면 알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나도) 나이가 더 들어서 이성과 성적 관계도 맺을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불륜 문제나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편과 각방을 쓴지 오래됐다는 60대 주부 박영희(64·가명) 씨. “젊을 때야 남편이 돈을 벌어오니 싫어도 성관계를 가졌지만 남편이 은퇴하고 소일거리 하면서 수입이 변변찮으니까 (관계를) 할 마음이, 해줄 마음까지 전혀 안 생기더라고요. 돈을 못 벌어와 위축돼서 그런지 남편은 성적 불만에 대해 말하지 못하고 짜증만 내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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