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리모델링협회장 “리모델링이 건설 패러다임 바꾼다”

입력 2014-01-08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너지 절감탄소배출 감소… 2~3년 내 대대적인 붐 일 것

"지난 4년 동안 리모델링 수직증축 법안 통과를 위해 싸워왔다. 리모델링은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꿀 것이다"

김진호 리모델링협회장은 자신감 가득찬 음성으로 기대감을 비췄다. 그동안 수차례 무산됐던 리모델링 수직증축이 드디어 올해 4월 25일 본격 시행을 앞뒀다. 이를 통해 수년 간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시장 반등을 꾀할 수 있을 지 건설업계와 부동산 종사자들이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김 회장은 "가치부분에서 봤을 때 이미 시행됐어야 했지만 주택시장 활황기 재개발·재건축 등에 묻히면서 리모델링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면서도 잠시 덮어둔 상태였다"면서 "이후 주택에 대한 수요자의 인식도 변하고 시장 트렌드도 변하면서 리모델링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에 맞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4대 목표 실현을 계획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몇 년간 리모델링 관련 전문인력을 계속 배출해왔다.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리모델링 기사들을 국가공인으로 검증화시켜 새로운 기술을 향상하고 사회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또한 올해 리모델링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시장 이슈를 환기시킬 뿐 아니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지원을 촉구, 조합원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방법도 고안하고 있다.

그는 "정부가 리모델링 사업장에 금융, 세제부분에 행정적인 지원을 해 혜택을 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이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2~3년내에 리모델링의 붐이 일어날 것을 내심 기대했다. 그는 리모델링의 최대 강점으로 에너지 절감효과, 탄소배출 감소, 적은 분담 금액을 꼽았다.

그는 리모델링 수직증축의 일부지역의 수혜로 그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지금 집값이 많이 떨어진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리모델링화하면 기존의 수평적인 기준에 맞춰져 집값 안정에 기여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한 구조안정성 문제에 대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사업을 진행하게 되면 어차피 자체 전담팀을 꾸리게 될 것이고 문제가 예측돼 허가가 나지 않는다면 시행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고 반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의정갈등 물꼬 트나…임현택 의협 회장 압도적 찬성으로 ‘탄핵’
  • 단독 “투자금 못 낸다”...한강리버버스 사업서 발뺀 ‘이크루즈’
  • 백화점 달구는 애니메이션 팝업…아케인vs드래곤볼 한판 대결
  • 포항제철소서 큰 불, 3시간 만에 진화… 1명 부상 [종합]
  • '이강인 2골 1도움' PSG, 앙제에 4-2 승리…홈 팬들 물통 투척 '눈살'
  • 공모주 시장, 날씨보다 춥네…상장 첫날부터 주가 ‘곤두박질’
  • 네카오 실적 갈렸다...카카오 ‘먹구름’ vs 네이버 ‘창사 이래 최대’
  • 중간 성적 17%, 보수 심장에선 경고음...임기후반 ‘이것’에 달렸다[尹 임기반환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755,000
    • +3.43%
    • 이더리움
    • 4,364,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606,000
    • +14.66%
    • 리플
    • 820
    • +7.05%
    • 솔라나
    • 285,600
    • +3.48%
    • 에이다
    • 836
    • +36.6%
    • 이오스
    • 812
    • +23.97%
    • 트론
    • 228
    • +2.24%
    • 스텔라루멘
    • 151
    • +8.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000
    • +12.95%
    • 체인링크
    • 19,690
    • +4.24%
    • 샌드박스
    • 398
    • +8.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