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가 코스닥 상장사 중 올해 3분기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공동 배포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3사업연도 3분기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오성엘에스티는 올해 9월말 기준 개별 기준 부채비율이 4421.78%로 지난해 말 607.66%보다 3814.12% 증가했다. 이에 오성엘에스티가 부채총계 2438억2600만원으로 올해 3분기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 기준 부채비율 순위에서도 역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플레이위드가 1254.56%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917.79%였으나 9개월 만에 부채비율이 336.76%나 올랐다.
3·4위에 오른 데코네티션과 에머슨퍼시픽은 700% 대의 부채비율을 보였다. 데코네티션이 788.63%로 지난해 말보다 385.03% 증가했으며, 에머슨퍼시픽이 716.95%로 지난해 12월보다 73.05% 올라 부채총계 2021억원을 보였다.
다음으로 삼보산업(664.66%), 경원산업(537.76%), 울트라건설(537.47%), 파캔OPC(490.64%), SKC 솔믹스(462.69%), 신양(460.76%)이 뒤를 이으면서 부채비율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 중 올해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네오위즈홀딩스로 나타났다.
네오위즈홀딩스가 올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 0.15%를 나타냈으며 부채총계는 3억97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휴맥스홀딩스(0.61%), 솔본(1.33%), 녹십자셀(1.78%), 메지온(2.44%), 비에스이(2.76%), 바이로메드(3.22%), 메디프론(3.53%), 바이오스페이스(3.74%), 플랜티넷(3.87%) 등이 부채비율 하위 10위권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