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카렌스’ 판매부진… 택시 진출로 부진 씻는다

입력 2013-12-02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월 출시 이후 월 831대 판매, 목표치 1500대에 못미쳐

기아자동차가 다목적차량(MPV) ‘신형 카렌스’의 판매 부진을 돌파하기 위해 택시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년 초 신형 카렌스 LPG 모델의 택시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기아차는 현재 신형 카렌스 택시 출시를 위해 성능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가 신형 카렌스를 택시로 선보이려는 것은 판매 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형 카렌스는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뒤 10월까지 국내에서 모두 6650대가 판매됐다. 월 평균으로는 831대에 그쳐 당초 목표인 월 1500대를 크게 밑 돌았다.

특히 신형 카렌스는 한국지엠의 MPV ‘올란도’에도 크게 뒤졌다. 올란도는 10월까지 국내에서 1만2396대가 공급되면서 신형 카렌스보다 두 배 가량 팔리고 있다.

신형 카렌스가 택시로 출시되면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택시 시장은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기아차의 ‘K5’ 등 현대기아차가 9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연간 10만대 가량 국내에 판매되는 쏘나타는 택시 모델이 전체 판매량 중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처럼 현대기아차가 압도적인 택시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신형 카렌스로 MPV 택시 시장을 공략하면 올란도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택시 시장에서의 현대기아차는 독보적인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며 “MPV 택시 수요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고려하면 신형 카렌스의 향후 판매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2025.12.05] 중대재해발생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72,000
    • +1.58%
    • 이더리움
    • 4,405,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84%
    • 리플
    • 2,874
    • +1.88%
    • 솔라나
    • 190,800
    • +1.92%
    • 에이다
    • 578
    • +1.05%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8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20
    • +2.05%
    • 체인링크
    • 19,300
    • +1.74%
    • 샌드박스
    • 181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