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내년 코스피 1850~2300P”

입력 2013-11-05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3년만기 국고채 금리 2.75~3.25%

KDB대우증권은 5일 2014년도 증시 전망을 발표하고 내년도 코스피 예상밴드로 1850~2300P를 제시했다.

KDB대우증권은 글로벌 경제 상황의 전반적인 흐름이 주식시장에 우호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학균 투자분석부 투자전략팀장은 “한국과 미국, 유럽 등의 내년 GDP성장률은 잠재성장률에 수렴하는 수준까지 높아질 것”이라며, “글로벌 정치 리스크 완화, 아베노믹스 효과 약화, 바닥권에 있는 국내 부동산 경기 등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비교 관점에서도 KDB대우증권은 2014년 한국 증시의 매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 팀장은 “역사적으로 올해처럼 코스피가 MSCI 세계지수 대비 10% 이상 초과 하락한 다음 해는 코스피가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는 평균회귀(Mean Reversion)현상이 나타났다”며 “특히 2014년 한국 기업의 이익 증가율 전망은 글로벌 주요국 중 최상위권에 속해 한국 증시가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KDB대우증권은 이런 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리스크 요인은 존재한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많은 나라들이 수출을 통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어 글로벌 교역량이 위축되고 있으며 구미 선진국들이 제조업 기반을 확충해 글로벌 분업구조가 흔들릴 조짐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른 글로벌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선진국 경기 회복의 여파가 신흥시장으로 퍼지지 않을 가능성은 유의해야 할 점”이라고 설명했다. KDB대우증권은 한국 역시 이와 같은 이유로 수출보다는 내수 중심의 경기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KDB대우증권은 내년도 유망종목으로 SK하이닉스, LG화학, 하나금융지주, 한국타이어, 오리온, 대림산업, 현대미포조선, CJ오쇼핑, 성광벤드 등의 9개 종목을 Top-Picks로 내세웠다.

한편 내년도 금리는 3년 만기 국고채 기준 2.75~3.25%의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해 올해 고점을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은 상반기 1040~1,060원, 하반기 1080~1090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 북한 ‘오물 풍선’ 신고 36건 접수…24시간 대응체계 가동
  • '놀면 뭐하니?-우리들의 축제' 티켓예매 7일 오후 4시부터…예매 방법은?
  • '선친자' 마음 훔친 변우석 "나랑 같이 사진찍자"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껑충 뛴 금값에…‘카드형 골드바’, MZ세대 신재테크로 급부상
  • 밥상물가 해결한다...트레이더스 ‘푸드 페스티벌’ 개막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40,000
    • +0.36%
    • 이더리움
    • 5,352,000
    • +1.61%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1.73%
    • 리플
    • 727
    • +0.28%
    • 솔라나
    • 233,000
    • -0.17%
    • 에이다
    • 632
    • +1.12%
    • 이오스
    • 1,136
    • +0.09%
    • 트론
    • 158
    • +1.28%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50
    • -0.12%
    • 체인링크
    • 25,840
    • +0.78%
    • 샌드박스
    • 622
    • +2.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