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사태로 피해를 봤다는 한 40대 여성이 동양생명 건물에서 고공 시위를 벌였다.
49살 이모씨는 1일 오후 서울 중구의 동양생명 건물 11층 난간에서 약 30여분 동안 투신 소동을 벌였다.
이 모씨는 "동양사태 책임져라" 라며 동양증권 관계자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하다 출동한 소방관과 경찰관의 설득으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이럴만 하지", "금융당국, 동양 같이 투자금 책임져야 함", "피해자들 얼마나 속이 탈까", "나라도 이러고 싶을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