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시카고 컵스 담당 기자 캐리 머스캣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임창용의 메이저리그 진출행을 전했다.
머스캣은 5일(이하 한국시간) ‘컵스가 임창용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하고 (마이클) 보우든을 지명할당조치했다’고 밝히며 임창용의 메이저리그행 사실을 밝혔다.
임창용은 트리플A11 경기에서 11.1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1실점에 그쳤고 평균자책점은 0.79에 불과해 메이저리그 입성은 시간 문제로 보였다. 하지만 확대엔트리가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컵스는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보강했고 임창용에게는 승격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임창용은 승격에 성공했고 5일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불펜으로 대기할 예정이다. 임창용이 컵스가 속한 내셔널리그 소속임을 감안하면 같은 리그의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을 벌이는 장면도 많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