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대적 할인공세… 그랜저 100만원 등 7개 차종 인하

입력 2013-07-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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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는 쏘나타 60개월 무이자할부

▲그랜저 3.3 셀러브리티.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국내와 미국 시장을 수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가격 인하에 나섰다.

현대차는 8일부터 ‘그랜저 3.3 셀러브리티’는 100만원, ‘i40’·‘i40 살론’·‘벨로스터’는 30만원씩 각각 인하했다.

현대차는 또 파노라마 썬루프의 가격을 10만원 내렸다. 가격 인하가 적용되는 차종은 쏘나타를 비롯해 쏘나타 하이브리드, i40, i40 살룬, 그랜저,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중대형차 7개 차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가격으로 인해 선택을 망설이던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주요 차종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동결 또는 인하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를 선보이며 기본형 모델 가격을 동결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2013 그랜저는 전 모델의 가격을 동결 또는 인하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국내에서 수입차에 뺏기는 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 파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펴고 있다”고 해석했다.

현대차의 공세는 미국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7월 한 달 간 쏘나타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의 60개월 무이자 할부, 90일간 할부금 유예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쏘나타 리미티드 2.4ℓ는 썬루프, 가죽시트,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을 포함해 2만5845 달러(2950만원)에 판매한다. 이는 혼다 어코드 EX-L(2만7995 달러), 알티마 2.5ℓ SL(2만8460 달러, 썬루프 적용시) 보다 낮은 가격이다.

현대차가 국내와 미국에서 적극적인 판촉에 나서는 것은 최근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위기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기아차의 올 상반기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미국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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