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아이거 디즈니 CEO, 임기는 늘렸는데...

입력 2013-07-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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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연장으로 후임 CEO 인선 작업 더 불투명해져

▲로버트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 겸 회장. 블룸버그

로버트 아이거 디즈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임기를 1년 연장해 2016년까지 직책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회사 측은 이날 아이거가 당초 2015년 4월 CEO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으나 계약을 연장해 CEO직과 회장직 모두 2016년 4월까지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거 CEO의 임기가 1년 연장되면서 홈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책임질 아이거의 후임 결정이 또 미뤄지게 됐다고 WSJ는 전했다.

2005년에 CEO에 부임한 아이거는 이전까지 CEO직만을 맡아오다가 2011년 회장을 겸직하게 됐다. 15개월 동안 회장직에 머무르면서 새 CEO를 선임하고 성공적으로 인수인계할 수 있도록 한 이사회의 일종의 배려였다.

이 때문에 아이거가 현재 고위 임원 중에 한 명을 후임으로 지목할 것으로 기대됐으며 그중에서도 디즈니 테마파크의 총책임자인 토마스 스태그와 제이 라슬로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후임 CEO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성명으로 차기 CEO 지명에 대한 로드맵이 더욱 불투명해졌다고 WSJ는 전했다. 아이거의 임기를 늘리면서 회사가 차기 CEO를 선정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게 됐으나 아이거는 여전히 회장이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명하지 않고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오린 C. 스미스 사외이사는 성명서에서 “8년 가까운 시간 동안 아이거는 CEO로서 엔터테인먼트사업에서 재정적으로 독창적인 성공을 이끄는 독특한 능력을 증명해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이거는 CEO 재임 기간에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픽사애니메이션스튜디오와 마블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스타워즈’ 제작사로 유명한 루카스필름 인수에 잇달아 성공했다. 이를 통해 아이거는 주주들에게 193%라는 엄청난 이윤을 가져다줬다.

그가 앞으로 남은 기간 해결해야 할 회사의 장기적 숙제도 아직 많다는 평가다. 지난해 인수한 루카스필름을 완전히 통합해야 하며 중국 상해 테마파크 오픈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WSJ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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