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울리는 가정의달 5월-3]살림 고수들의 실속 선물 노하우는?

입력 2013-05-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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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가정의 달 5월. 주머니 사정은 빠듯해도 이벤트를 모른 척하고 넘기기엔 마음이 편치 않다.

살림의 고수들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있다. 매년 다가오는 기념일을 전부 챙기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

전문가들은 실속 있게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선 먼저 챙겨야 할 기념일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지난달 30일 에버랜드가 페이스북 회원 2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3%는 가장 중요한 기념일로 ‘어버이날’을 꼽았다. 어린이날(6.3%), 부부의 날(2.6%), 성년의 날(1.9%), 스승의 날(1.8%)이 뒤를 이었다. 이들 기념일들은 반드시 챙겨야 할 기념일인 셈.

다음으로 체크해야 할 것은 선물을 받을 사람의 취향과 최근 유행 등을 미리 조사해야 한다는 것.

에버랜드의 조사에서 응답자의 59%는 ‘5월에 가장 어울리는 선물’로 현금·상품권을 꼽았다. 다음으로 많은 답변은 꽃(29%), 의류(6%), 반지·목걸이(4%) 순이었다.

기념일마다 준비하는 선물은 조금씩 달랐다. 어버이날의 경우 건강기기 및 식품(52.4%), 효도여행(14.8%), 화장품(14.4%), 공연티켓(7.0%) 순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부모가 자녀에게 받고 싶은 선물로는 효도여행(14.8%), 공연티켓(16.6%), 뷰티상품(11.8%), 카네이션 바구니(11.4%), 건강 기기 및 식품(9.2%) 등이 순위에 올랐다.

어린이날 자녀를 위해 준비하는 선물로는 장난감(33.2%),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체험학습 여행(20.1%), 책(15.7%), 공연 티켓(11.8%) 등이 꼽혔다.

한편 웅진씽크빅이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 초등학생들은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로 책(20%), 스마트폰(17.1%), 레고(12%), 게임CD(7.4%)를 꼽았다. 가고 싶은 곳에 대해서는 놀이동산(51.4%), 동물원(15.4%), 직업체험센터(10.9%) 등의 답변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아무리 값비싼 선물도 마음이 담기지 않으면 한낱 물건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과도한 포장으로 선물을 치장하기보다는 상대방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상대방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실속 있는 선물을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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