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4 수혜주를 찾아라]고화소 카메라 렌즈 생산기업 투자 유망

입력 2013-04-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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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김완규 하나대투증권 스몰캡팀장

갤럭시S4가 오는 25일경 공식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갤럭시S4의 혁신성에 대한 시장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서 최고의 사양을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으로 평가되고 있어 단일 모델 기준으로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당사의 IT팀은 2분기 갤럭시S4의 출시와 함께 삼성전자의 M/S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삼성의 글로벌 스마트폰 M/S는 42% 수준으로 피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 5S의 출시 시기 지연 가능성이 확대되고 안드로이드 경쟁모델들로 제품 경쟁력 부진에 따라 글로벌 판매(HTC 등) 지연이 병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7800만대, 휴대폰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6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갤럭시S4와 관련된 부품·소재 기업에 투자할 때는 다음 사항을 고려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해 보인다.

부품 제조와 관련해 △높은 기술력에 따른 진입장벽이 높은 기업 △양산수율 등 생산성 측면에서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기업 △지속적 기술개발 능력을 보유해 스마트폰의 빠른 기술진화 속도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들로 투자대상 기업을 압축해야 한다.

모든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들로 우선 갤럭시S4에 고화소 카메라 채택과 관련된 부품·소재 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갤럭시S4에는 13M급 고화소 카메라렌즈가 탑재되는데 높은 기술적 난이도로 초기 양산과정에서 적정수율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공격적 설비증설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된 기업으로는 카메라 렌즈 생산기업인 디지탈옵틱, 세코닉스 등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카메라 자동초점 조절장치(AFA:Auto Focus Actuator)를 생산하는 자화전자, 고화소 카메라 모듈에서 필수적으로 채택되는 블루필터를 생산하는 옵트론텍, 나노스 등도 수혜가 예상되며 저화소 카메라 모듈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파트론도 지속적으로 관심받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삼성의 하이엔드급 스마트기기에 휴대폰용 커넥터를 공급하고 있는 우주일렉트로닉스, Thin Glass 사업에서 증설 설비의 3분기 양산이 기대되는 켐트로닉스, 스마트부품용 안테나(LDS, NFC)를 생산하는 아모텍과 EMW, 스마트폰 스피커부문 공급 1위 업체인 이엠텍, LTE용 다층 PCB를 생산하는 코리아써키트 등도 눈여겨볼 만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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