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상승…미국 지표 개선

입력 2013-04-03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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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 2월 공장주문이 예상을 웃돌면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2센트 오른 배럴당 97.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공장주문이 전월 대비 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 2.9%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자동차·항공기 등의 수요 증가로 공장주문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다만 미국 아칸소주에서 최근 발생한 엑슨모빌의 원유유출 사고는 원유 상승폭을 제한했다.

일리노이주에서 텍사스주로 하루 9만배럴의 원유를 보내는 엑슨모빌의 페가소스 파이프라인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사고로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이로 인해 WTI의 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 커싱을 비롯해 중서부 지역에서 원유의 공급초과 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에서 2월 실업률이 12.0%을 기록하면서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유로존 실업률은 전월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경기가 악화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전월보다 1.1포인트 낮은 46.8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부터 일부 회복세를 나타냈던 유럽의 경기가 다시 하강 조짐을 보인다고 평가하면서 원유 수요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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