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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사진>이 올해 판매 목표량을 공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량을 늘리고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통해 올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은 27일 경기도 평택 칠괴동 쌍용차 미래동에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러시아 물량 확대, 렉스턴 W의 인도 판매 확대, 중남미·아프리카·아시아 등 신규 시장 창출로 글로벌 판매를 늘릴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SUV 차량의 판매를 확대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출고 적체 현상을 보이는 주력 차종의 물량 확대를 위해 생산능력을 확충하는 등 총력 생산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며 “올해 초 노사 합의로 무급휴직자를 복직시킨 것도 그 방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몇 년이 회사 정상화를 위한 틀을 갖추는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재도약 준비를 본격화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며 “마힌드라 그룹과 다양한 차원에서 가시적인 시너지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쌍용차 주총에서는 집중투표 배제를 위한 정관 변경, 재무 제표 및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