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4일 공립 초등교사 3162명을 오는 3월 1일자로 전보 발령을 낸다고 밝혔다.
이는 공립 초등학교 전체 교사의 13.1%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전보 대상자는 △초등교사 2411명과 △특수교사 98명 △보건교사 51명 △영양교사 185명 △사서교사 8명 △전입요청·초빙교사 409명 등이다.
시교육청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위해 전산 처리로 근무지를 배정한 교사 비중(87.1%)을 작년(83.1%)보다 늘렸고 이들 중 94.4%를 첫 번째로 희망하는 지역교육청에 배정해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전입요청자, 초빙교사 등 전산 처리로 근무지를 배정하지 않는 교사 비중은 12.9%로 전년(16.9%)보다 줄였다.
업무량이 많은 소규모 학교(18학급 미만)에 근무해온 교사는 본인 희망에 따라 소규모가 아닌 학교로 배정되도록 배려했다.
근무학교 최종배정은 11개 지역교육청별로 장애가족 부양 및 다자녀 양육 여부, 거주지, 경력 등을 고려해 전산으로 처리하고 배정결과는 14일 오전 8시 교감회의를 통해 각 학교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