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이 지난해 홍콩을 통해 수입한 금이 증가한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3% 오른 온스당 1678.80달러에 마감했다.
중국이 홍콩을 통해 수입한 금이 지난해 전년 대비 94% 증가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이 지난해 홍콩에서 수입한 금은 83만4502㎏으로 전년의 43만1215㎏보다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수입한 금은 11만4405㎏에 달해 월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인들의 소득이 늘어나면서 금 수요가 증가했다고 해석했다.
장수 인더스트리얼뱅크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금 수입 증가는 임금 상승의 결과다”라면서 “중국인들은 부유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