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 워스트]코스닥, SNS관련주 강세 속 오성엘에스티 자회사 악재에 46% 폭락

입력 2012-12-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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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1월26~30일) 코스닥시장은 주 후반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500선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지난 주말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4포인트(0.53%) 오른 499.37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도 대선 관련주에 요동치는 모습이었다. 문재인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안철수 전 후보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18대 대통령 선거 운동이 본격 시작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선거운동이 활발할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SNS테마주 상승세 주목 = 4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시가총액 200억원 이상 종목 가운데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크루셜엠스로 한주간 36.04% 급등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 종가 기준 5660원이던 주가는 30일 7700원으로 마감했다.

크루셜엠스는 실적 호전이 주가상승 기폭제가 됐다. 크루셜엠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이에 따른 기대감에 상한가 2회를 포함해 7거래일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인체조직 이식재 전문 업체 한스바이오메드는 5일째 상승하면서 주가가 32.65% 급등했다. 뼈 이식 제품인‘타회골이식재(DBM)’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으로부터 510K에 승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강세다.

안철수 후보 사퇴로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로 떠오른 문재인 관련주인 바른손은 한주간 31.83% 급등하면서 기대감을 반영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관련주인 EG는 25.22% 오르면서 3만9050원이던 주가가 4만8900원까지 치솟았다.

SNS관련주에서는 이루온과 오늘과내일이 주간 주가상승률 10걸에 이름을 올렸다. 이루온은 30.75%, 오늘과내일은 23.56% 주가가 급등했다.

예당은 11월 30일 현재 2490원으로 26.72% 급등했다. 11월 20일(1630원)과 비교하면 최근 10일 사이에 50% 가까이 치솟았다. 이는 예당이 최대주주인 테라리소스가 러시아 원유 생산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데 따라 동반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당은 테라리소스 지분 19.02%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아울러 서태지닷컴이 콘서트에 팬들을 초대한다며 서태지 컴백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예당은 서태지닷컴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 자회사 법정관리 신청에 날벼락 =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오성엘에스티로 한주간 낙폭이 46.43%에 달했다. 오성엘에스티는 자회사 법정관리 신청 여파로 연일 급락세다. 하한가 3회를 포함해서 최근 6거래일 주가가 하락했다. 지난달 23일 종가 3015원이던 주가는 1615원으로 낮아졌다.

오성엘에스티는 지난달 29일 475억원 규모 출자회사인 한국실리콘이 태양광 산업 부진에 따른 경영악화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국실리콘은 만기가 도래한 어음 80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 처리됐다.

지난달 중순 상한가 3회를 포함, 7거래일간 이상급등세를 보였던 동일기연은 “주가급등 관련사항이 없다”는 조회공시 답변 이후 23.42% 하락하면서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안철수 테마주로 꼽히는 오픈베이스는 안 후보 사퇴 후폭풍에 한 주간 22.95% 주가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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