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비관리 강화…차 가격 또 오르나

입력 2012-11-21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자동차 연비강화에 나서면서 자동차 가격이 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비개선을 위해 연료와 윤활 시스템의 내구연한을 개선하려면 제조사 입장에서 추가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20일 지식경제부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경부는 미국에서 현대기아차의 연비파동이 일자 자동차 신뢰도 제고차원에서 연비관리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정부는 차량 출시 때 밝힌 공인연비를 사후 검증하고 사후연비와 공인연비가 5% 이상 차이가 나면 해당 차량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에 자동차 업계는 연비에 영향을 미치는 부품을 개선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나섰다. 이같은 자동차 업계의 움직임은 개발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는 자동차 가격에 반영될 수 밖에 없다.

실제 그동안 정부에서 자동차 관련 정책을 발표할 때 마다 자동차 가격이 꾸준이 올랐다.

1988년 대기환경개선법 시행령이 시초다. 올림픽을 앞두고 배기가스 감축안이 발표되면서 일반 휘발유 대신 ‘무연 휘발유’가 등장했다. 완성차 회사는 이에 맞춰 엔진 점화방식 등을 변경했다. 차 회사들은 당시 중형차 가격을 50만원 정도 인상했다.

이후 규제에 따른 차 가격인상은 꾸준히 이어졌다. 2000년대 들어서는 안전기준이 강화가 대표적이다. 에어백과 브레이크 잠김방지 장치(ABS), 전자식 주행안정장치 등을 의무 장착하도록 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물론 정부 정책은 돈으로 맞바꿀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 안전장비 의무장착과 배기가스 규제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비용과 맞바꿀 수 없는 성능개선이 오로지 소비자 몫으로 돌아간다는 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또한 규제 강화에 따른 가격 인상보다 더 높게 가격을 올리려고 하는 자동차 업계의 관행도 우려되는 점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안전 또는 연비와 관련해 발생하는 추가비용은 소비자에게 다시 이득이 되는 것이므로 가격 인상은 설득력을 지닌다”고 말하면서도 “다만 출시 이후 단계적으로 부품공급선 다변화, 초기 연구비 회수 등이 이어지면서 자동차 회사의 판매마진은 점진적으로 상승하기 마련이다. 그래도 가격 인상요인보다 높게 차 가격을 올리는 관행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6.03.04] 감사보고서제출
    [2026.03.03]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3.03] [기재정정]주주총회소집결의
    [2026.03.03]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대표이사
    곽재선, 황기영 (각자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3.03]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6.02.26]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패닉 하루 만에 코스피 역대 최대 상승폭으로 급반등⋯ 코스닥도 사상 최고 상승
  • 기름값 일주일 새 128원 상승…중동 사태에 물가·경제 '경고등'
  • '천만영화' 카운트다운…'왕사남' 숫자로 본 흥행 기록 [인포그래픽]
  • 봄꽃 축제 열리는 여의도·구례·제주도…숙소 검색량 '급증' [데이터클립]
  • '미스트롯4' 결승→'무명전설' 돌풍⋯'트로트', 왜 여전히 뜨겁나 [엔터로그]
  • 쿠르드족, 이란서 美 대리 지상전 시작했나…CIA 지원설 솔솔
  • 수입 소고기 값, 작년보다 63% 급등...계란 가격도 6%↑[물가 돋보기]
  • 급락장에 또 '빚투'…5대 은행, 신용대출 이틀새 1조3500억 불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646,000
    • +3.51%
    • 이더리움
    • 3,121,000
    • +4.77%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1.81%
    • 리플
    • 2,108
    • +4.25%
    • 솔라나
    • 134,000
    • +3.08%
    • 에이다
    • 402
    • +3.34%
    • 트론
    • 417
    • +0.72%
    • 스텔라루멘
    • 233
    • +4.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60
    • +2.11%
    • 체인링크
    • 13,780
    • +4.24%
    • 샌드박스
    • 126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